완전 호감 기술
팀 샌더스 지음, 정지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예전엔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인생에 돈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그보다 조금더 중요한게 있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한참 TV에서 호감, 비호감연예인에 대한 얘기가 많았었다. 유행어가 될 정도로 말이다. 단순히 외모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글쎄 뭐랄까 딱히 정의내리기가 어려운 뭔가가 있었다.

"주는 것 없이 미운사람" 이란 말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요새말로 해서 비호감인 사람. 아마 주위에 이런 사람 한명 쯤은 다들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나에게 비호감인 것은 단지 외모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아니 사실 따지고 보면 외모는 전혀 문제가 아니다. 말투나 행동, 사고방식 등.. 그 대상이 뭐든 이유가 있을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호감과 비호감으로 인한 차이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능력보다 호감에 더 비중이 실리는 것도 실감할 수 있다. 나 또한 완전히 개인적인 느낌에 따라 행동하게 되니 말이다.  어찌보면 모든 것은 호감도에서 출발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상대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살아가는데 정말 큰 능력이라 생각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호감도를 높이는 기술들.. 친절함, 연관성, 공감, 진실함은 사실 우리가 늘 행동해야하는 것들이다. 너무 당연하기 때문에 나태해지기 쉬운 가장 기본적인 소양들 말이다. 그러고 보면 비호감은 인간관계에서 나태해지는 나 자신에서 비롯되는게 아닐까 싶다. 가장 쉽고 당연하지만 그래서 잊어버리고 무시하기 쉬운..

이쁜 노트를 하나 사서 나의 호감도 일지를 작성해봐야겠다. 나는 얼마나 호감가는 사람이었는지..

나도 모르게 비호감이 되어가고 있는건 아닌지..

가까이 두고 늘 들쳐봐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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