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통보감 강해
이을로 지음 / 동학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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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령, 오월의 신금이 있다고 가정하자. 용신을 임수로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인비가 허약한 신약한 사주라고 가정한다면 보편적인 억부용신법에선 설명이 어렵다.   이런 사주에 화기운(관살)이 왕할 때, 다른 곳에 습토(진, 축)이 있다고 가정하면 용신은 단순히 임수인가, 신약함을 보해주는 진토나 축토인가?



2. 또 다른 예로 겨울의 을목은 반드시 화를 봐야 한다고 한다. (특히 병화) 그런데 월지가 해수나 자수라 하여도 다른 곳에 화기운이 매우 많은 사주가 있다고 가정하자. 억부적 관점에선 많은 화 기운으로 신약하다고 볼 것인데, 그럴 때 용신은 어찌 볼것인가?



3. 결론 : 보통 여름 생은 수를, 겨울생은 화를 용신으로 본다. 그런데 여름에 태어난 사람이 월지를 제외하곤 수 기운이 범람한다면 즉 앞에서 설명한 일반적 조후 용신법이 성립되기 힘든 역의 상황이 성립할 때 어떤 대안이 제시되었어야 했는데, 그 점이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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