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법강의 - 제8판
지원림 지음 / 홍문사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시 대비 중심으로만 분석했습니다. 

책 표지가 초록색입니다. 일단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신림동의 대다수 강사들이 채택하고 있으므로 강의 지원을 받기 쉽습니다. 그리고 단권으로 되어 있으면서도(곽윤직 교수님 교과서나 권순한 박사의 수험서는 여러 권으로 구성되어 있음) 많은 판례가 소개되어 있고, 결정적으로 민법의 연계성 완성도가 높습니다. 연계성이란 가령 민법을 공부하면 서로 연계되는 부분이 매우 많아 채권법을 보다가 총칙을 보기도 하고 물권법을 보다가 채권법을 찾아 봐야 할 때가 있습니다. 지저는 "5-34를 참조하시오"라며 안내가 되어 있어 독자가 편리합니다. 이 점은 민법 수험서에 있어 무척 중요한 점입니다. 후술하겠지만 판례집을 겸용하더라도 결국에는 교과서로 단권화를 해야 하기에 사시대비에 유리한 교과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단점은 일단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작은 글씨의 글자가 많아 읽다가 맥이 잘 끊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작년 7판부터 판례를 별도로 박스처리하지 않고 본문에 싫어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합니다. 그리고 사견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한양대 제자인 이태섭 강사는 수업 중에 사견은 집에 가서 읽어보라고 이야기 합니다.(?) 또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많은 판례를 담고 있지만 지저로 공부하는 고시생의 대부분은 별도의 판례집을 겸용합니다. 어찌되었든 민법 전체가 단권으로 정리가 되어 있고 사시를 앞두고 단권화하기 가장 쉬운 교과서로 많은 애용을 받고 있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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