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기하다. 내가 진심으로 원하면 다 이루어지나?
내가 움직이자마자 뻘짓 하더니 급물살 타고 오늘 잡혀갔네, 푸하하.

오늘부터 온전한 방학이라, 오랜만에 등산했다. 

코트에 미니백 들고 까르띠에 트리니티링 사러 가고 싶은데
현실은 거지꼴로 데모꾼 아니면 산쟁이.

곧 친구랑 고골의 <외투> 연극 보러 간다. 기대된다.
나름 문학도다. 문학도 맞냐 맞다 맞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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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입고 부츠 신고 꾸미고 맛난 음식 먹으러 다니고 싶은데
패딩에 모자에 무장하고 데모하러 다녀야겠냐.

필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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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 어떤 충동이 지금에 이르게 했을까.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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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실적 200퍼에서 300퍼 했고.
강의는 18학점 했고.
책은 15권 정도 만들었고.
번역서 한 권 계약했다.

갓생 살다가 건강 문제 생겨서
템포를 낮췄다. 그러니 또 불안.

내년에는 계약 연장 될까.
비정규직 지식노동자로 대충 산다.

좋아하는 것들로만 꽉 찬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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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세븐틴 콘서트에 갔고(친구가 데려감)
콜플 내한 예매 성공했고 오아시스 내한 실패했다.
사실 콜플은 별로 안 중요하고 오아시스를 가야 하는데. 어휴. 
06년에 오아시스 내한 스탠딩 갔다가 호흡곤란으로 실신한 적 있다. 

여행은 시드니, 제주도, 남해 2번 갔다.
산은 영남 알프스 완등. 지리산 설악산 갔고.
가지산 고헌산 간헐산 계룡산 관악산 남산 북한산 비슬산 신불산 
용문산 영축산 운악산 유명산 인왕산 주왕산 천마산 천태산 갔다.

잘 놀았는데,
너무 바빠서 더 많이 못 논 게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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