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경제주의의 극복은 구체화되고 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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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속에서, 실천을 통해서 단순한 사회 변화를 넘어 수세기 동안 교환가치에 종속됐던 사용가치가 우선 순위를 차지하게 해야 한다. 어떻게? 도시 사회를 통해서, 그리고 거기서 사용가치 이미지를 보존하고 저항하는 이 현실, 바로 도시를 통해서 시작해야 한다. 도시의 현실은 투기꾼, 자본주의 부동산 업자, 기술자의 계획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를 위힌 것이어야 하며, 비록 약해졌지만 이것이 공정한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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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인류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만을 제기한다고 했다. 누군가는 오늘날 사람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만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그들은 이성을 부정한다. 그래도 해결하기 쉽고 바로 저기 매우 가까운 곳에 해결책이 있으며 사람들 자신이 제기하지 않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르페브르 <도시에 대한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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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것, 가령 날씨까지도 파생상품이 되어 투자대상이 되는 와중에 집만큼은 왜 성역이 돼야 하나.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근거가 필요하므로. 윤리적 정당성 말고)
윤리를 치우고 문제 해결이 될까? 아니.
도덕을 지운 효용 개념으로는 아무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