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등산. 사패산 다녀왔다. 모임 사람들이랑 산 탄 지도 이제 꽤 오래됐다. 요즘 동안 소리 엄청 듣는다. 감샤. 그간 산 타면서 엄청 돌아다녔다. 내 힘으로 모임 뚫어서 이 산 저 산 다 다니니까 정말 직성이 풀린다. 예전에는 조수석에 가만히 타서 선자령이고 무주고 몇 번이나 갔겠지만 1도 기억 안 난다. 내 힘으로 다니니까 살 것 같다. 필요 없다고. 올해는 화대종주 할 거라 다음 달에 수영 드디어 등록했다. 체력 키워야지.
보고 판단할게요.
그러게 처신을 잘하셨어야죠.
그새 다 식었다니까요?
그러니까 방탄이 완전체 컴백을 한다네.
탈덕했는데 신경쓰인다.
방학이라 고양이랑 시간 많이 보내려고 한다.
고양이 시간은 빨리 가니까.
따뜻한 거실에서 나는 책 읽고
고양이는 내 주변에 누워서 잔다.
예쁜 내 삼색 고양이.
어차피 타협도 못 하는 주제에.
sunk cost를 늘릴 이유가 없다.
이제야 온전한 방학인데
털어야 할 논문이 있다.
우리 동네에 도서관 두 개나 있어서 좋다.
오래되지 않아서 책도 깨끗하고 분위기도 괜찮다.
여유롭다.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
디저트 가게도 많다.
천을 따라서 사람들은 러닝을 하고
누군가는 개를 데리고 쇼핑을 한다.
내 취향에 딱 맞는 곳에
내 취향대로 꾸미고 살기.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 궤적.
함께 나눌 목적도 운명도 없는 관계에 조금도 관심이 없다. 그럴 시간에 자신의 모험을 하겠다.
인간한테도 아예 관심이 없다. 그저 매력적이기만 하고, 단순한 끌림으로 심심할 때 같이 놀고 같은 취미생활을 하며 일시적으로 엮인 관계에 아예 관심이 없다. 로맨스나 환상, 오락거리를 좇는 데 쓸 자원이 없다. 더 깊은 본성 같은 것. 그런 게 아니라면 다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