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상실 이후에 우리가 느끼는 날카로운 슬픔이 사라질 것을 알고 있지만, 또한 그 슬픔이 결코 달래질 수 없으며 상실의 대체물을 결코 찾을 수 없을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 빈자리를 무엇이 메우든지 간에, 심지어 빈자리가 완전히 메워진다 하더라도 무언가 다른 것이 남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그건 그렇게 되어야 마땅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가 단념하고 싶지 않은 우리의 사랑을 영원한 것으로 만드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중 프로이트 인용.


1인 출판을 하는 친구가 만든 책이 나왔다. 삶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발견하고 오랫동안 꾸준히 그것에 천착하기의 표본이랄까. 응원합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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