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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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라 불리는 책을 읽기 위해 의식적으로 도서관에서 책 빌릴데 한 권 끼여 넣어서 읽게 된 책. 너무도 유명하지만 막상 읽지 않고 있는 고전들을 읽어야 겠다는 다짐과 함께.                       

[동물농장]을 읽으면서는 마음이 편치 못 했다. 평등이 중심이 된 전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 소련이 어떻게 러시아를 넘어 노동자의 나라가 되었다가 부패하는지를 동물로 우화시켜 묘사하고 있었다. 내 생각에는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 운영하는 지도자들의 사욕이 제도를 기형적으로 만들어 버린 거 같다.

의료와 교육은 국가가 국민에게 해 주어야 할 기본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남한은 교육은 계급을 세습화 하는데에 봉사하고 있다. 망국적인 대학교 입시를 넘어 고등학교 서열화가 진행되 학생들을 말살시킬 뿐 아니라 기회를 박탈해 나가려고 한다. 의료 또한 민영화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니 답답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지금은 만능으로 여겼던 금융 자본주의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발 서브프라임은 전세계 금융권의 쓰나미가 되어 신용을 흔들어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미국 중심의 패권중심이 이 위기마저 버티어 낸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할경우에는.....,

다시한번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을 떠 올려 볼 수 밖에 없다. 중국의 마지막 이 실험이 인류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엿 볼 수 있을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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