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가 아닌 것 같고...난 아직도 머뭇거린다...나약함이 싫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더욱 나를 못견디게 만들지만) 항상 웃고 있지만 마음이 아파온다.
이제 30을 지나가고 있지만 난 그 누구에게 참으로 든든한 사람일 수 있을까..적어도 나에게라도.
내가 하는 말이 나를 찌른다.태연한 척 하지만...나에게 말한다. 그래, 너도 이렇게 밖에 안되는 구나...
혼자 선다는 것은 외로움이 아니고, 홀로 설수 있음은 언제나 기댈 수 있는 참으로 든든한 나를 얻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여러사람의 말에 흔들리는 나를 보는 일은 이제...그만...
마음을 추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