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
아리아나 프랭클린 지음, 김양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시대를 막론하고 살인사건을 늘 끔찍하지만
또한 무수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의 배경은 중세시대다.
중세의 미신과 과학, 의학과 신학이 서로 충돌하며
매력적으로 잘 버무려져 있다.
주인공 캐릭터가 특히 신선하다.- 중세에는 용납되지 않던 여의사, 부검의라는 설정이 가장 독특하다.
십자군 병사와 미신에 사로잡힌 수녀원 등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중세시대상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물을 좋아하는 터라 마음에 든다. 역사나 고전이라면 치를 떠는 독자라면.. 독서가 괴로울 수도 있다.
그러나 문학성이나 반전성은 별로. 하지만 역사추리소설로는 제법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