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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딸
안나 스노에크스트라 지음, 서지희 옮김 / 북펌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경비원에게 붙잡힌 어떤 여자. 그녀는 자신이 11년 전 납치를 당했던
레베카 윈터라고 주장한다.
11년 전, 16살이었던 레베카 윈터는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에 돌아오는 중에 사라지고
만다.
경찰은 납치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지만 아무런 결과를 내지 못하고 미결인 사건으로 남았는데
11년 만에 레베카가 나타난 것이다.
11년 전에 그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안도폴리스 경감은 레베카라고 주장하는 그 여자를 가족에게 보내
준다.
11년 만에 딸을 찾았다는 말에 한걸음에 달려온 레베카의 부모는 그녀를 반갑게 맞아주고 신문에서는
11년 전에 실종되었다가 다시 나타난 그녀가 어떻게 살았는지 취재에 열을 올린다.
11년이나 지난데다 아무리 비슷한 얼굴이라지만 어떻게 친딸을 못 알아볼 수 있을까?
어렸을 때 헤어졌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16살이면 27살의 얼굴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쨌든 가짜 레베카는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화목한 가정의 일원이 되었다.
쌍둥이 남동생과 아버지와 어머니.
혹시나 의심을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들은 전혀 의심하지 않고 가짜 레베카를 진심으로 가족으로
받아준다.
이제 가짜 레베카는 진짜 레베카의 절친인 리지를 만나 자신이 레베카라고 믿게 해야 한다.
연기라면 늘 자신있었던 가짜 레베카는 리지와 그녀의 가족에게도 의심없이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누군가 자신을 따라다니는 것 같은 낯설고 섬칫한 느낌을 받는다.
게다가 누군가에게서 자신이 진짜 레베카가 아니라는 문자까지 오자,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2003년 레베카가 사라지기 전의 일과 2014년 가짜 레베카가 돌아오고 나서의 사건을 번갈아 소개하고
있는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 있어서 조금 뜻밖이긴 했지만 소름끼치도록 무섭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