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영작문 : 품사편 - 문장으로 완성하는 따라쓰기 누구나 영작문
오석태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영어를 배우게 된 건 중학교 1학년때였습니다. 우리나라 말이 아닌 다른 나라 말을 배우는 게
신기해서 처음엔 무척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영어 시간에 처음으로 배웠던 알파벳. 첫 번째 숙제는 알파벳 이탤릭체를 외우는 것이었고 그 다음은
필기체였습니다. 

필기체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필기체를 모르면 영어를 읽을 수 없다고 했던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학교 마다 원어민 교사가 있지만 80년 대 지방에서는 원어민을 보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좋아하는 애들에게 유행했던 게 바로 영어펜팔이었습니다. 

외국인과 직접 하는 경우는 드물었고 청소년 잡지 등에 올라오는 펜팔 공지를 보고 한국 학생들끼리
하는 경우가 많았죠. 

펜팔을 하면서 아이들이 제일 힘들어 했던 게 바로 우리 말을 영어로 어떻게 바꾸느냐의 문제였습
니다. 

문장으로 완성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혼자 한 영작이 과연 맞는 문장인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죠. 

이 책이 그 당시에도 있었다면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에 10개의 문장을 꾸준히 한 달 동안 따라쓰기 한다면 기본적인 영작을 할 수 있고, 영어식으로
한글을 배열하는 것을 익힘으로써 영어 어순을 익히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각 페이지 마다 간단한 tip(문법)도 소개하고 있어 초급자들이 참고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영어를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참고하기에 좋은 책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