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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ㅣ 세계기독교고전 20
찰스 쉘던 지음, 유성덕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7년 6월
평점 :
매 순간 이책의 제목과 같은 질문을 던지며 행동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궁금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습관처럼 했던 결정들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유명한 책이지만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고 생각했었는데 2012년에 읽었더
군요. 나이가 들수록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이라니...ㅠㅠ
분명히 읽었지만 전혀 모르는 새 책을 읽는 듯한 기분.
금요일 아침 헨리 맥스웰 목사는 주일 아침에 설교할 원고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 따라 원고를
쓰려고 할 때마다 자꾸 방해를 받게 되어 신경이 곤두서있던 참이었습니다.
그 때 울린 초인종 소리.
아내 마저 집을 비워서 직접 내려가 문을 열었더니 남루한 차림을 한 젊은이가 서 있었습니다.
그는 실직을 했는데 목사님께서 일거리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을까 싶어 찾아왔다고
말합니다.
헨리 맥스웰 목사는 그에게 아쉽지만 도움을 줄 수 없다고 말하고 문을 닫습니다.
그 주의 주일날, 은혜로운 레이첼 윈슬로우의 특송과 자신의 설교 또한 자신의 마음에 들어 매우
흡족했는데 설교가 끝나고 나서 교회에 다시 나타난 젊은 남자.
그는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냐고 질문을 던집니다. 교회에 다니지도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가난에 지쳐 힘들어 할 때 큰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안락한 생활을 한다면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의미를 묻고는 쓰러지고 맙니다.
헨리 맥스웰 목사는 집으로 그를 옮겨 치료를 받게 하지만 결국 그는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그가 던진 물음에 대해 기도하던 헨리 맥스웰 목사는 교인들에게 앞으로 1년 동안 어떤 행동을
할 때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예수님이 하실 행동들을 따라 할
교인들을 모집합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란 질문을 던지고 그 대답이 비록 안 좋은 결과라고 할지라도
끝까지 지키는 것.
그들이 1년 동안 지켜야 할 일입니다.
데일리 뉴스의 사장인 에드워드 노먼은 일요판 신문을 없애고, 프로 권투 기사를 싣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그의 결정으로 많은 독자들이 신문을 끊어 경제적으로 위기에 처하지만 끝까지
밀고 나갑니다.
철도 공장의 소장인 알렉산더 파워스는 철도 공장에서 벌어지는 불의를 고발한 후에 회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레이첼 윈슬로우는 미래가 보장되는 오페라 입단을 거절하고 낮은 곳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립니다.
레이첼의 친구인 버지니아는 데일리 뉴스가 재정적인 문제로 휴간되지 않도록 자신의 유산을
기부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서약을 지켜가면서 레이먼드 제일교회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에 대한 소문이 여러 곳에 전해지고 많은 교회에서 합류하게 됩니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들이 지금의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많이 떠올리게 해 진정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에게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