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선수권대회 - 태양계 이야기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44
토마스 흐라발 지음, 아그네스 오프너 그림, 이미화 옮김 / 지양어린이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2016년 오스트리아 레젤상을 수상한 그림책, 「태양계 이야기_별들의 선수권 대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이 책이 받은 오스트리아 레젤상은 성 니콜라우스 재단과 슈나이더호이슬에 위치한 어린이
도서관과 티롤리아출판사가 주관하는 신인 그림책 작가를 발굴하는 대회에서 주는 상이라고 합
니다.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80개 이상의 유치원과 탁아소 후원 기관인 성 니콜라우스 재단에서 만든
상이라고 하네요.

'독서를 사랑하게 되다' 라는 프로젝트에서 만들었는데,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리는 독서운동이라고 합니다.

대상이 유치원생이라 책의 크기도, 글자도 큼직큼직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별들을 표현했어요.

태양계에서 선수권 대회를 개최합니다.
아빠는 목성, 엄마는 금성입니다.
왜 하필 목성과 금성을 아빠와 엄마로 설정했는지 조금 궁금하긴 하네요.

선수권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먼 길을 여행한 별들을 위해 엄마인 금성과 아빠인 목성이 맛있는
음식을 준비했어요.

태양계 선수권 대회는 태양의 흑점 폭발과 동시에 시작되는데 명왕성이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았
어요.

천왕성이 아빠인 목성에게 말합니다.
"명왕성은 우리와 공전궤도가 달라서 같이 올 수 없었어요!" 라고 말이죠.

첫 번째 경주인 '단거리 달리기'에서는 수성이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다음 경기는 '위성 저글링 경기'입니다. 토성과 천왕성의 저글링 경기에서는 천왕성이 우승을
합니다. 토성이 저글링을 하다가 잠깐 한눈을 파는 바람에 위성 하나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토성은 다음 종목인 '빨리 자전하기' 종목에서 우승하려고 했는데, 이번엔 뒤늦게 도착한 명왕성
에게 우승을 빼앗기고 맙니다.

풀이 죽은 토성은 포기할까 하다가  옆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해왕성을 보고 자신도 고리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훌라후프' 돌리기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드디어 우승을 한 토성. 역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생기는 법이네요.

다음 경기는 '균형 잡기' 경기. 지구는 균형잡기에서 우승을 하고 위성인 달을 안고 기뻐합니다.

마지막 경기는 '태양 궤도 마라톤', 과연 이 경기에선 누가 이길까요?

유치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별들이 대회에 나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이야기를 풀어
놓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아주 짧은 대신 중간 중간 태양계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서 유치원생들이 부담
없이 별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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