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 자기계발 비법
이명호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 남자라면 건강하지 않은 사람 빼고는 누구나 거쳐가야 할 관문. 바로 군대입니다.
대부분 군대를 간다고 하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취업을 할 때 군대 가산점을 주는 이유가 나라를 위해 일정 기간 봉사했다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저자는 군 생활을 헛되이 보낼 것이 아니라 그 기간 동안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여 전역 후에 도움이
되는 군 생활을 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훈련하느라 힘들어 쉬고 싶겠지만 남는 여가시간에 잠을 잘 게 아니라 책을 읽고 운동을 하면서 정신
무장과 체력 관리를 하라고 합니다.

저자는 군대라는 똑같은 환경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2년이 어떤 사람에게는 훌륭한 자기
계발의 시간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헛되이 흘려 보내는 시간이 된다고 합니다.

25년 전에 군대에 갔던 남동생은 성악으로 테스트를 거쳐 군악대에 들어갔습니다. 연주할 악기가 "작은
북" 밖에 없다고 해서 동생이 사비로 플룻을 사 가지고 들어가 플룻을 배워서 나왔습니다.
18개월 동안 하루에 10시간 넘게 플룻을 불었다고 하니 플룻을 잘 할 수 밖에 없었겠죠.

결국 군대라는 곳도 그곳에서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자신에게 득이 되는 24개월이 될 수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훈련만 겨우 끝내는 24개월이 될 수도 있겠죠.

아, 공군을 제외하곤 요즘 군대는 20개월이라고 하더군요. 울 아들은 공군이라 24개월...^^;;

이 책은 대한민국 육군 정훈장교이며 군 생활 자기계발 코치인 저자가 자신의 군 생활 동안 어떻게
자기계발을 했는지, 앞으로 군에 입대할 예비 군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현명하고 유익한 군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도움을 주고자 쓰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군 생활의 네 가지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신이 어떤 인생을 원하는지, 자신의 꿈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두 번째 목표는 군대에서 독서 근력을 키우라고 합니다. 독서보다 더 좋은 재테크는 없다면서 월급을
전부 책을 사는 데 쓴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얼굴보다 결국은 몸매가 자신감을 만든다며 군대에 있을 때 남들이 부러워하는 몸매를
가꾸라고 당부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인간관계. 많은 사람들이 대인관계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군대에서 제대로 된 대인관계
방법을 터득하면 어디에 가든 문제없이 적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장소가 군대라는 특별한 것. 말고는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들은 기존의 자기계발서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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