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독서력 - 읽고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곽동우 지음 / 카시오페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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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취미란에 쓸 내용이 많아졌지만 30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미란에 쉽게 적는
것이 바로 "독서"였습니다.

그 때는 지금처럼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없었기 때문에 지하철에서도 쉽게 책이나 신문을 읽는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지하철을 타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습니다. 음악을 듣고
뉴스를 보고 동영상을 볼 수 있으니 복잡한 지하철 안에서 힘들게 책을 읽을 필요가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학교에서는 "책 속에 길이 있다"며 독서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책 속에서 길을 찾을 수 있을까요?
「탄탄한 독서력」에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냥 무작정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나서 책의 내용을 곱씹어 생각하고 그걸
밖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바로 "독서력"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기 전의 나와 읽은 후의 내'가 달라져야 제대로 된 독서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적정 읽은 책의 권 수를 채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합니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변화되어지는 '독서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실천할 수 있는 네 가지 독서
기술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떤 책을 고를 것인지 알려주는 '책 선택의 기술', 어떻게 읽어야 책 속에 담긴 핵심 정보를 찾아낼
수 있는지 알려주는 '읽기 기술', 책을 읽고 나서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야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사고 기술', 마지막으로 읽고 생각한 후 그걸 정확하게 표현해내는 '표현 기술'까
지....

네 가지 독서 기술을 통해 책 속에서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독서 시스템을 소개
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내게 맞는 책이 어떤 것인지 고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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