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 - 무모한 신경과학의 매력적인 유혹
샐리 사텔 & 스콧 O. 릴리언펠트 지음, 제효영 옮김 / 생각과사람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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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메디칼 드라마에서 신기한 장면을 본 기억이 납니다. 주인공 여의사의 뇌 사진을 보여주며 "넌

사랑에 빠졌어. 이게 바로 사랑에 빠졌다는 증거야."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

니다. 그걸 보면서 어떻게 사람의 뇌 사진만으로 사랑에 빠졌는지 알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습니

다.

사람의 마음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이라고 불리는 뇌영상으로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믿을

수도 없었고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범죄자의 뇌영상을 재판에 증거로 제출하려는 시도가 있어왔고 사람들의 마음을 뇌영상

으로 밝히려는 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로 그렇다면 오류가 빈번한 거짓말 탐지기보다는 뇌영상을 촬영하여 사람의 진실을 알아내는 게

훨씬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뇌 영상이란 무엇이고, 뇌 영상을 이용해서 어떻게 성범죄나 마약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 뇌 과학이 마케팅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뇌를 신경과학 측면에서 바라보고 때로는 그들의 범죄가 뇌때문에

발생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변론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뇌에 문제가 있어 어쩔 수 없었으니 선처해달라?

저자들은 뇌 과학이 왜 어떤 사람은 윤리적으로 전혀 책임을 느끼지 못하는지를 밝히고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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