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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대입 자기소개서 바이블 - 대입 수시전형 합격의 열쇠
김한슬 외 24인 / 지식채널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대입전형이 늘 바뀌다보니 수험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보다는 수시전형에 더 많은 비중을 두다 보니 아무래도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사람이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작년보다는 정시에 뽑는 인원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정시에 올인하기에는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부모님들이 웬만하면 수시전형에서 모든 게 결정되기를 바랍니다.
작년까지 입학사정관제로 불리웠던 전형이 올해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이란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사실 실제 하는 역할은 같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무엇보다 자기소개서가 무척 중요합니다.
수많은 지원서류들 속에서 나의 서류, 즉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어필하느냐에 따라 합격의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들 중에서 내 것만 독특하게 눈에 띄어 합격할 수 있는 방법, 이 책이 전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이렇게 쓰면 안 된다는 가이드라인은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이 책의 구성을 살펴 보면 1장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살리는 9가지 법칙'에서 좋은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꼭 지켜야 하는 아홉 가지 법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좋은 자기소개서와 나쁜 자기소개서
를 비교해가며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다보면 혼자서도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2장은 앞에서 소개한 아홉 가지 법칙을 예시를 통해 첨삭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실제 합격 사례들을 살펴보고 각 문항에 대한 포인트를 짚어주고 있으며 4장에서는 이미
대학에 입학한 선배들의 모범 자기소개서를 소개함으로써 고등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전공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열두 편의 수시전형 합격생들의 자기소개서 전문을 실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기소개서에 자신보다 가족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입학사정관들은 천편일률적인 표현들, '엄격한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와 같은 표현
을 싫어한다고 하네요.
9가지 핵심 원칙은 자기소개서 뿐 아니라 글쓰기에도 도움이 될 내용이었습니다.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고, 글의 핵심을 가장 앞부분에 내세워 입학사정관들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짧고 명료하게 씀으로써 입학사정관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것이죠.
나는 대학이 요구하는 조건에 꼭 맞는 사람이니 합격시켜 주세요. 요런 어투로 말이죠.
결국 수시로 글을 써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수시전형을 노리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어줄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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