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 때時를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인생수업
조용헌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살면서 무심결에 내뱉는 "아이고, 내 팔자야!"라는 말, 대체로 내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하는 말이다.
도대체 사주팔자가 무엇이길래 습관처럼 내뱉는 것일까?

학창시절 교회생활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운명'이란 말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었다. 사람의 운명은

개척하기 나름 아니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아예 점을 본다는 건 생각도 못 했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우리 부모님께서도 내가
어렸을 때 사주를 보셨던 모양이다.
늘 내게 하시는 말씀이 "넌 사주가 형제들 중에서 제일 좋더라" 였다.
그런 말을 내내 듣고 자라서인지 사주팔자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았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장애를 입게 되니 팔자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도대체 내가 무슨 팔자를 타고 났길래 이런 일이 닥친 걸까? 원래 죽을 팔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큰 수술을
받고 나서도 살아난 것인지, 내게 닥친 일들이 어떻게 해도 피할 수 없는 일이었는지 아직도 궁금하다.

간혹 같은 사주팔자를 타고 났어도 어떤 사람은 잘 되고 어떤 사람은 밑바닥 생활을 하기도 한다는데 그런
건 또 어째서 그런 것인지.....

유명한 사주 보는 곳에 가서 알아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그런 곳을 찾아가면 분명히 내 신체적인
장애를 보고 편견을 가지고 이야기할 것 같아 아예 갈 생각을 접었다.

그러던 차에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혹시 이 책이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펼쳐 들었다.
이 책의 도움으로 내 사주 풀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졌는데 아쉽게도 그건 아니었다.

이 책은 유명한 사람들의 사주와 그에 따른 재미있는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다.
점과 관상, 사주팔자에 대한 정확한 소개를 하고 있다.
그 사람의 생년월일을 간지(干支)로 환산해서 운명을 예측하는 방법이 사주팔자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운명의 이치를 따지는 학문'이라는 뜻에서 명리학(命理學)이라 부른다고 한다.

한국, 중국, 일본의 사주팔자 대가들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명리학의 거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석영, 박재완, 박재현과 같은 명리학의 대가들이 정계, 재계 인사들의 정책 결정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삼성의 고 이병철 회장도 면접 볼 때 관상을 보고 사람을 합격시켰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유명한 사람들의 사주나 관상에 대한 일화들이 무척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우리나라의 여러 대통령들에 대한 이야기와 재계 인사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사주명리학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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