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100배 즐기기 100배 즐기기
알에이치코리아(RHK) 편집부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에 나를 제외한 온 가족이 일본여행을 다녀왔다.
남편과 딸은 어버이날 선물로 아버님을 모시고 일본의 도쿄를 다녀왔고, 아들은 수학여행으로 오사카를
다녀왔다.
나만 빼고 여행다녀왔다고 투덜투덜댔지만 내 컨디션이 별로였던지라 투정부려봐도 어쩔 수 없는 일.
언젠가 나도 기필코 일본 여행을 가고 말꺼야!!!라고 굳은 다짐을 하고 나서 그 계획의 첫 단추로 내가 한
일은 책으로나마 여행을 가자는 것이었다.

RHK 출판사의 <~100배 시리즈>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믿을 수 있는 여행서적이라 기대를 잔뜩 안고
책을 펼쳤다.

그 전에 읽었던 <~100배 시리즈>와 달리 이 책은 조금 딱딱한 느낌을 받았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자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예전에 읽었던 방콕, 괌에 관한 100배 시리즈는 여행작가들이 취재한 반면, 이 책은 편집부에서 엮어서
그런 것 같다. 가장 필요한 정보들만 골라 콕콕 짚어준다고나 할까?!

여행 서적들은 현지 사정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매년 개정판이 나오는데, 이 책은 2013년 8월까지
이루어진 취재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여행시 그런 사항은 미리 유념해야 할 것 같다.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의 다섯 곳을 돌아보고 있다.
지역별로 관광 코스를 여행일정별로 추천하고 있으며 교통편과 먹거리, 베스트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일본편에서 살짝 아쉬웠던 것은 숙박시설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없다는 점이다.
반면 Route Guide는 지하철역에서 가야할 곳까지 걸리는 시간까지 안내하고 있어 빡빡한 여행 일정을
짤 때 무척 유용할 것 같다.

사진으로 보는 출입국 과정도 딱딱한 글이 아니라 사진으로 한 눈에 들어올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였다.
일본에 입국할 때 작성해야 하는 출입국카드와 휴대품신고서 작성방법도 유용한 정보였다.
간단한 일본어 회화 또한 여행할 때 도움이 되어줄 것 같다.
 
오사카 자유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되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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