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의도는 그렇지 않은데, 제 말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의견이 아니라 꼭 말대꾸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 일했던 곳에서는 전화가 오면 대부분 대리님이 받으셨는데, 대리님의 전화 응대(표현)가 전화받기의 정석을 제대로 알려주는 것 같아서 대리님의 표현을 메모해놓고 전화가 오면 그대로 따라하곤 했습니다.
이 책 속에서도 제대로 된 전화 응대 방법이 나와 있어서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정말로 사회 초년생에게 밥을 떠먹여주듯이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어서 이 책을 반복해서 읽고 습득한다면 직장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직장 선배들은 자기 일도 바빠서 신입사원을 챙기기 힘들어 "알아서 해"라고 하는 게 대부분인데, "알아서"가 뜻하는 바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사회 초년생들에겐 버겁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선배들에게 쉽게 묻지 못했던 내용들을 너무나 쉽고 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읽는 내내 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상사에게 보고를 할 때는 어떤 순서로 하는 게 좋은지, 메신저를 보낼 때는 어떤 식으로 보내야 하는지, 질문을 할 때와 부탁을 할 때의 타이밍을 알아차리는 방법, 다른 사람의 부탁을 어떻게 거절할 것인지...
특히 회의와 발표를 할 때 어떻게 하면 떨지 않고 할 수 있는지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부에서는 관계와 일상에서 어떻게 해야 호감을 살 수 있는지, 상사의 기분을 나쁘지 않게 하면서 퇴사와 이직을 말하는 방법, 얼굴을 보지 않고 메신저로 대화할 때 상대방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고 부드럽게 문제를 해결해가는 방법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신입사원이 아니더라도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인관계가 서툰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신입사원 뿐 아니라 신입사원을 가르쳐야 할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