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흔들릴 때 아들러 심리학 - 인생을 두 배로 살기 위한 마음공부 10가지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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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인 <미움받을 용기>를 통해 처음 알프레드 아들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들러를 알기 전에는 심리학하면 제일 먼저 프로이

트를 떠올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은 제게는 너무 어려웠고 마음에 와 닿

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아들러 심리학의 계보를 이은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

를 읽고 기시미 이치로의 책을 여러 권 읽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들러 심리학을 쉽게 소개한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이란 책은 제게 알프레드 아들러란 이름을 깊이 새겨놓았습니다.

제게 "아들러 심리학"이란 "용기의 심리학"을 의미합니다.

절망에 빠져있을 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용기, 아무런 이유 없이 날 미

워하는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고 담담하게 대할 수 있는 용기.

그동안 읽었던 기시미 이치로가 해석한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

이란 말로 결론 지을 수 있었습니다.

아들러 심리학의 계보를 이은 제자의 책만 읽어보았기에 아들러가 직접

쓴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프로이트와 겨루어 전혀 뒤지지 않는 아들러가 직접 쓴 책은 어떤 내용일

지 궁금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지, 어릴 때 개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면 주변이나 자신에게 어떤 해를 끼치게 되

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고,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걸 알

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이란,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도

와주는 학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먼저 알아야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용기

를 심어줄 수 있다는 사실, 부모가 자녀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양육해야

비뚤어지지 않고 제대로 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들러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보다는 <미움받을 용기>

나 아들러 심리학을 쉽게 풀어쓴 책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후에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 더 알고 싶을 때 이 책을 읽는다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인간은 자기의 마음속에 인생 방식을 만들어 놓고 그 방식을 고정하고 강

화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준비하고 있다. 그중 매우 중요한 한 가지는 감정

을 복돋우는 능력이다. (170쪽)

우리는 올바른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반드시 성공한다고 보장하

지 못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계속 용기를 가진다면

장래의 성공은 약속할 수 있다. (294쪽)

결혼한 두 사람이 자기 자신보다도 상대방에게 더 관심을 갖기 위해서는

'평등'이라는 조건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만큼 친밀한 헌신이 요구되는 경

우에는 그 어느 쪽도 종속된다든가 소외되는 입장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

이다. (322쪽)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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