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대사·내분비의 구조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오다와라 마사토 지음, 김선숙 옮김, 김병준 감수 / 성안당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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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골다공증 진단을 받아 칼슘약을 먹고 있습니다. 아직 50대인데

골다공증이란 말에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비장애인보다 운동량이 상대적으로 부

족하기도 하지만 그동안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운동을 게을리했던 저의 게으름을 탓

하며 오랜만에 꽃길에 다녀왔습니다.

꽃길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열심히 걷고 있었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합니다. 젊다고 해서 건강이 저절로 지켜지는 건 아닙니다. 평

소에 건강한 식단 위주로 먹고 일상 생활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여 체중 관리를 한다면

대사증후군이나 당뇨와 같은 생활습관병은 멀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당뇨병과 대사, 내분비 과정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질병의 원인과

증상, 그 치료법까지 간단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1장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우리 몸의 물질대사와 호르몬의 기능들을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2장은 당뇨병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당뇨를 앓고 있는 지인이 있는데, 당뇨

병의 치료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과 약물요법까지 알려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게 제일 유익했던 부분은 3장의 대사장애와 4장의 내분비와 구조 편이었습니다.

고지혈증과 약간의 골다공증 증세가 보인다면서 칼슘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기 때문에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괜찮지만 둘째를 낳고 난 후 갑상선 질환에 걸린 적이 있었기에 4장의 <내분비와

구조>에 관한 내용도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이 부족한 바쁜 현대인들에게 생활습관병인 고지혈증은 이제는 중

년이 아닌 청년층에서도 종종 발견된다고 합니다.

젊다는 이유로 가볍게 넘길 수 있겠지만, 별 거 아닐 것 같은 생활습관병이 더 큰 질병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아프고 나서야 뒤늦게 깨닫고 나니 열심히 식단 관리하고 운동을

해서 건강을 챙기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당뇨와 고지혈증, 골다공증, 갑상샘 질환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그림으로 쉽게 접할 수 있

는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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