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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한국실용글쓰기 기본서 - 핵심 강의 무료 제공 + 모의고사 5회 제공
박원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어 관련 자격증으로 KBS한국어능력검정시험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
지만, 이번에 살펴보게 된 책으로 또 하나의 유익한 자격증이 있다는 걸 알
게 되었습니다.
"한국실용글쓰기" 자격증인데 자격증 이름으로 추측컨대 실무적으로 꼭
필요한 내용이 들어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실용글쓰기 검정 시험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인정하는 국가공인 글
쓰기 자격 시험이라고 합니다.
이 자격증의 목적은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에서 직무 관련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기안서나 기획서, 공학이나 기술 분야에서는 조사 보고서, 실험 보고서,
특허 명세서 등에 관한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사회 초년생들에
게 꼭 필요한 자격증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다녔던 직장들은 IT관련 연구소들이었기에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는
"직무 글쓰기"를 쓸 일이 없었습니다.
첫 직장이었던 KIST에서는 삼성전기와 같이 연구했던 프로젝트의 내용을
논문으로 작성한 게 전부였고, 두 번째 직장에서는 UNIX 강의를 했기에
책에서 알려주고 있는 직무 글쓰기(기안서, 품의서, 기획서, 계약서, 홍보,
광고, 기사문 등)를 할 일이 없었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은 계속 취업을 미룬다고 들었습니다. 기업에서 졸업자보다
졸업예정자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4학년에 머물러있으면서 취업에 유용할
것 같은 여러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합니다.
대기업에 다니고 있던 지인에게서 요즘 신입사원들은 온갖 자격증을 가지
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자격증이 없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 또한 정보처리기사 1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취업을 할 때 이력서에
한 줄 채워놓을 수 있다는 걸 빼고는 그다지 유리한 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한국실용글쓰기> 자격증은 취득하면 누
구라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처음엔 <실용글쓰기>라고 해서 좀 쉽게 생각했습니다. 수필이나 소설을 쓰
는 것도 아니고 '규칙을 가지고 연습을 하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직무 글쓰기에 관한 내용을 접하고, 생각보다 쉽지 않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기안서, 품의서, 보고서, 거래문서, 계약서, 특허명세서 등 실무에
필요한 각종 문서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지만, 한국실용글쓰기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이 제일 먼저 읽어보기엔 무리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처음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더 쉽고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는 책을
먼저 공부한 후에, 시험 보기 직전 마무리 단계에서 이 책의 요점정리와 모
의고사를 풀어보면 시험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 덕분에 <한국실용글쓰기> 자격증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자격
증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는 책을 더 읽어본 후에 마무리단계에서
이 책을 활용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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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