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성격 상담소 -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성격 때문에 인생이 힘든 당신에게
기시미 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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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융과 더불어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우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입니다.

사실 심리학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프로이트나 융과 달리 알프레드 아들러에

대해 알고 있는 게 많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베스트셀러였던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 관심

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책을 많이 출간하고 있는 철학자가 있는데 그가 바로

<기시미 이치로>입니다.

원래 철학 책을 좋아하지 않는데 <미움받을 용기>와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이란 책을 읽고 아들러에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 중에서 사람의 성격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들러는 Life Style이란 말을 사용하는데 그 말이 성격과 유사합니다.

자신의 성격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고치려고 노력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대인관계에서 생기는 불편함때문

인 경우가 많습니다.

외향적인 사람보다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자신의 성격을 바꾸려고 하는 경우

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대학에 오기 전까지는 친구가 많지 않고 집에서 혼자 책만 읽는 아

이였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많은 동생을 보면서 부러웠습니다. 저도 동생

처럼 많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생에게 친구가 많은 이유가 인복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동

생의 행동을 살펴 보았더니 동생은 늘 자신보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고 있

었습니다.

인복은 먼저 베풀어야 생기는 거였습니다. 베풀고 기대하지 않는 것. 주는

기쁨만으로 이미 답례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많지 않던 제게도 대학에 오고 나서는 정말 소중한 친구들

이 많이 생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타고난 성격은 바뀌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데 제 경험에

의하면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성격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들러 또한 성격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들러는 대인관계 속에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 고찰하고 목적에 따라 자신

의 성격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소극적인 성격, 쾌활한 성격, 기분파, 자기 중심적인 성격 등 여러 성격에

대해 분석하면서 그들의 심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 "상담소"란 명칭으로 저자가 했던 NHK 성격심리학 강의

중 질의 응답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실질적인 내용이어서 도움이 많이 되

었습니다.

형제들이 왜 성격이 다른지, 태어난 순서에 따라 어떻게 성격이 달라지는지

에 관한 내용도 제 성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성격을 바꾸겠다는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나 성격을 바꿀 수 있다는 결론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활발한 성격에서 다시 예전의 내성적인 성격으로 돌아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가 원하는 이상형의 성격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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