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의 다이어리
리처드 폴 에번스 지음, 이현숙 옮김 / 씨큐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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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책 표지, 아니나다를까, 크리스마스가 주인공들에게

는 꽤 의미가 있는 날인 것 같습니다.

책 표지에 나타난 현관 앞에 서 있는 남자는 34살의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 제이콥.

제이콥은 4살 때 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 후 그의 가정은 풍비박산이 납니다.

그를 때리고 방치하는 어머니와 어린 제이콥을 어머니에게 맡기고 떠나버린 아버지.

제이콥이 16살이 되던 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갔는데 마당에 그의 짐이 내팽

개쳐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행히 아르바이트 동료의 가족과 함께 살게 되고 어머니와도 결별하게 됩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습작을 하던 중, 그의 글을 읽게 된 직장동료가 에이전시를 연결해

주어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어느 날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터뷰를 하던 중 "크리스마스의 추억이 있느냐?"는 기

자의 말에 학대를 당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됩니다.

형이 죽은 후 아버지마저 떠나고 늘 화를 내고 때리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제이콥.

그에게 어린 시절의 즐거운 추억은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꿈 속에 반복적으

로 나타나는 아름다운 여자가 누구인지 궁금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변호사가 어머니의 부고 소식과 유산 상속 문제로 연락을 합니다.

어머니의 집을 처분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간 제이콥은 어머니가 생전에 저장강

박증을 가지고 있었던 호더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어머니의 집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 사람이 들어갈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청소를 하고 있을 때 나타난 이웃집 부인 엘리즈.

그녀는 어머니의 친구였고 어머니의 장례식장에 아버지가 오셨다며 아버지의 연

락처를 알려줍니다.

자신이 직접 청소하기로 마음먹고 정리하던 중 만나게 된 아가씨.

꿈 속에 자주 나타났던 여자와 너무 많이 닮은 그녀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레이첼, 레이첼은 태어난 후 입양이 되었는데 결혼을 앞두고 친어

머니에 대해 알고 싶어 찾아왔다고 합니다.

엘리즈는 아버지가 레이첼의 엄마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거라고 합니다.

레이첼은 자신의 엄마에 대해 알고 싶어서 제이콥과 함께 그의 아버지를 만나러

갑니다.

어머니의 집에서 발견한 노트는 레이첼 엄마인 노엘의 다이어리였습니다.

제이콥은 아버지를 만나 그가 어린 아들을 두고 떠나야만 했던 이유를 듣고 용서

할 수 있을까요?

레이첼은 노엘이 정말로 자신의 친어머니란 사과 왜 그녀를 입양보내야했는지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오랜만에 푹 빠져들어 읽었던 로맨스 소설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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