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 스페셜 에디션 앤디 위어 우주 3부작
앤디 위어 지음, 남명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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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위어 작가는 개인 웹사이트에 올린 소설 <마션>이 많은 인기를 얻게 되자 처음엔

자비로 전자책을 출간했고 몇 년 후 같은 소설을 종이책으로 공식 출간하게 됩니다.


그 소설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마션>으로 개봉되었는데 이 또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높은 평점을 받고 있던 <마션>을 이 책을 읽고

나서 넷플릭스로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영화 <마션>을 보고 나니 "역시!!!"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공학도답게 그의 책들은 과학적인 내용을 쉽게 풀어쓰고 있는데

전혀 어렵지 않고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갔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앤디 위어 작가를 선호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늘 믿고 읽는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 히가시노 게이고와 더불어 앞으론 앤디 위어 작가의

신간 알림도 설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션>이 화성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이 고군분투하여 지구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렸다면,

<아르테미스>는 달에 생성된 최초의 도시 <아르테미스>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그 곳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그에 연루된 말괄량이 소녀 재즈 바샤라가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가는지

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어릴 적, 아빠와 달의 도시 아르테미스로 이주해 온 재즈는 지구에서 온 물건을

배달하는 포터 일을 하면서 달에 오는 관광객을 안내하는 선외활동 길드의 멤버가 되려고

합니다.


지구와 마찬가지로 아르테미스에도 빈부격차가 심해서 하루빨리 성공을 해서 관처럼 생긴

콘레드 캡슐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입니다. 겨우 잠만 잘 수 있는 캡슐과 공동 화장실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침실과 화장실이 있는 집에 사는 것이 재즈의 목표입니다.


포터 일만으로는 돈을 벌기 힘들기 때문에 종종 금지된 물건을 반입하기도 하는데, 그녀의

주고객은 아르테미스의 부자들이 살고 있는 셰퍼드에 거주하는 트론 란비크입니다.


그날도 트론에게 배달할 불법 물건을 가지고 그의 집에 갔는데 다른 날과 달리 손님이 있었

습니다.


홍콩에서 온 진 추는 "ZAFO 샘플"이라고 적혀 있는 수상한 상자를 트론에게 보여주며 사업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포터와 밀수로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돈을 벌지 못하는 재즈에게 엄청난 금액의 일거리가

들어옵니다. 목표액을 쉽게 채울 수 있을 만큼.


고민하던 재즈는 트론이 제인한 그 일을 수락하기로 하고 계획을 세우는데...


그러던 중 트론과 가정부는 살인청부업자에게 죽게 되고 재즈도 살인자의 표적이 됩니다.


무심코 봤던 진 추가 가져왔던 상자의 "ZAFO"가 그 일에 연관이 되어 있었습니다.


재즈는 누가 자신을 죽이려 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ZAFO"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게 됩니

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들.

재즈는 아르테미스를 구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과 힘을 모아 악당들에게 도전장을 내밉니다.


과연 어린 소녀 재즈가 무사히 아르테미스를 구할 수 있을까요?


<마션>보다 <아르테미스>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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