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헤이의 치유 수업 - 나를 위로해주는 마법의 긍정 확언
루이스 L. 헤이.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이현숙 옮김 / 센시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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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겨울에 국립재활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을 때 작업치료 선생님

께서 싸이월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싸이월드 블로그를 개설하고

일기를 써보라고 하셨습니다. 좌뇌를 다쳤기 때문에 수술 후에 우측 편마비와

단기기억상실 증상을 보이고 있던 저에게 재활훈련이라고 생각하고 시도해보

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싸이월드로 시작했지만 저와는 맞지 않아서 네이트 블로그인 <통>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꾸준히 제 통에 방문해 응원 댓글을 달아주었습니다.


그 분이 제게 "인생수업"이란 책을 선물로 보내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건 부담

스럽다고 제가 구입해 읽겠다고 했습니다.


그 책의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케슬러가 이 책의 공동저자라고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죽음학을 연구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 이 책의 저자 루이스

헤이와 데이비드 케슬러.


<인생수업>에서는 "세상에 우연이란 없으며, 모든 일은 신의 치밀한 계획에 따라

일어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겪는 다양한 상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런 상실 또한

신의 계획에 의해 일어난 거라고 말합니다.


상실에 대해 이야기하며 견디기 힘든 상실을 어떻게 극복해가는지 상실을 극복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자녀를 먼저 앞세워 보내거나 배우자의 배신으로 인한 이혼,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것, 생각지도 못했던 질병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 불임과 아이를

유산하는 것 또한 상실에 해당합니다.


여러가지 모습의 상실에 부딪히면 사람들은 분노하고 절망하고 무너집니다.


하지만 상실의 슬픔에 괴로움을 더하는 건 결국 자신의 생각때문이라며 저자는 상실을

충분히 슬퍼하다보면 결국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때 필요한 것은 반드시 나아질 수 있다는 "치유 확언"을 반복해서

외치는 것입니다.


사랑이 식어서 떠나거나 죽음으로 이별을 하거나 저처럼 사고로 장애를 입게 되었을 때

좌절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때 루이스 헤이가 알려준 긍정 확언을 반복해서 소리 내어 이야기한다면 훨씬 빨리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말의 힘은 생각보다 강해서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안 좋은 일이,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일이 잘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


책 속에 나온 긍정확언들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크게 써 놓고 수시로 외친다면 부정적인

마인드가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어 아픈 과거를 딛고 일어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

니다.


매사에 자신이 없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기운이 없는 사람들에게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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