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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이 10억 되는 재밌는 돈 공부 - 초등부터 시작하는 똑똑한 금융X투자 습관
제임스 맥케나 외 지음, 박성혜 옮김, 천영록 감수 / 리틀에이 / 2021년 3월
평점 :
지금의 586세대들을 키워온 부모님들에게 자식들의 성공이란 좋은 대학을 보내 의사나
판검사가 되거나, 그러지 못할 경우엔 대기업에 들어가 정년퇴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래 전엔 대기업에 들어가기만 하면 정년까지 보장받을 수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적은
월급을 받는 공무원은 대학동기들이 선호하는 직업군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IMF가 온 후 대기업에 다닌다고 해도 정년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되니 이제는 좋은
대학을 나오고나서도 공무원이 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정년이 보장되고 일반 기업과는 달리 꽤 많은 공무원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큰 매력
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공무원이 될 수는 없으니 어린 시절부터 100세 시대를 위한 금융 공부를 미리 해
둔다면 노후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에 들어가 월급을 받고 나서야 재테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재테크는 하루라도 먼저 시작한 사람이 훨씬 유리합니다.
많은 재테크 서적을 보면 대부분 20대에 시작하는 사람과 아이들 뒷바라지를 하다가 뒤늦
게 50대가 되어 노후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재테크를 시작해야 노후를 돈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책들보다 더 어린 나이에 빨리 재테크를 시작하라고 충고합니다.
이 책에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금융 교육을 시작해야 하는데, 그 방법을 초등학생들이 알기
쉽게 도표와 그림을 사용하여 알려주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 단기 목표와 중기 목표,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할지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예산을 세운 후에 돈을 벌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 게 좋을지 짚어주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이자가 높지 않은 초저금리시대에 어떻게 투자를 하는 게 좋을지 알려주고 있습
니다.
대학생인 아들과 딸은 용돈을 모아 스마트폰으로 소액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그걸 보고
저 또한 주식을 조금씩 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약간 유치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아주 기초적인 내용
을 알려주고 있어서 바람직한 경제습관을 처음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될 것 같
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