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관절 구조 교과서 - 아픈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뼈·관절 의학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마쓰무라 다카히로 지음, 장은정 옮김, 다케우치 슈지 외 감수 / 보누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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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우리 몸에 대해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특히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갑자기 넘어질 때는 그제서야 제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
니다.

물리치료를 받을 때 물리치료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던 건 바로 근력운동이었습니다.  
잘 걷기 위해서는 근력이 있어야 하고 양쪽 다리의 근력이 비슷해야 절룩거리지 않고 걸을 수 있
다고 하셨습니다. 

물리치료를 받을 때 우리 몸에 있는 뼈들과 근육에 대한 명칭들을 얘기해주시긴 했지만, 부분적인 
내용이라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싶었던 내용이 이 책에 나와 있었습니다.
의사나 간호사, 물리치료사 뿐 아니라 저처럼 인체를 이루는 뼈와 관절의 구조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장은 골학 기초 지식으로 뼈의 역할과 분류, 구조, 뼈의 부위별 명칭과 관절과 인대에 대해 소개
하고 있습니다.

2장부터 5장까지는 각 부위별 뼈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팔뼈에는 어깨뼈, 손목뼈, 손가락뼈 등 팔과 연결된 부위의 뼈들에 관한 구조들의 그림과 부위별 
명칭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리뼈와 그 뼈에 연결된 관절들, 몸통의 뼈와 관절, 5장의 머리뼈.

5장의 머리뼈를 보다가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던 단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슬플 때나 기쁠 때 흘리는 눈물, 그 눈물뼈가 있다는 겁니다.

안쪽은 코안과 바깥쪽은 눈확과 맞닿아 있는 손톱 형태의 판자 모양 뼈로서 눈물주머니가 들어있
습니다.  

뼈와 관절이 하는 일들에 관해 자세한 설명은 줄이고 주로 각 뼈들의 위치와 특징에 대해 서너 줄 
정도로 요약한 후 뼈의 그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내용을 부록에서 각 부위별 뼈 이름과 특징을 요약해서 보여주고, 각 관절들의 운동 범위를 
표시하고 측정법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관절이 아플 때 어느 정도까지 움직이는 것이 좋을지 
판단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덧붙인 뼈•관절 인체 구조는 개별 부위의 뼈와 관절 부위가 아니라 서 있는 
사람의 인체 구조를 모두 보여주고 있어 뼈•관절 구조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별 부위를 살펴본 후 제일 뒷장의 인체구조도를 코팅하여 두고두고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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