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월세 1,000만 원 받기
구자익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386세대는 취업하기가 쉬웠습니다.

졸업만 하면 원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취업을 했습니다.


대기업에 들어가면 정년까지 보장이 되었던 시대였고, 졸업 후 공무원이 된 사람들은 "월

급도 적은데 왜 공무원을 하지?"라는 의식이 팽배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IMF를 거치면서 대기업에 다니던 사람들이 명예퇴직을 하거나 권고사직 등으로

회사를 떠나게 되면서 이제는 안전한 직장, 평생 연금을 보장받는 공무원이 요즘 젊은 사

람들의 꿈이 되었다고 합니다.


100세 시대인 요즘 60세 정년을 채운다고 하더라도 40년을 특별한 수입없이 지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자는 은퇴 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파트 한 채로 부동산 투자에 나서게 됩니다.

퇴직 후 재취업 또한 힘든 현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도 모셔야 하고 자녀들이 경제적으

로 독립할 때까지 책임져야 한다면 막막할 것입니다.


저자는 재취업 대신 서울에 가지고 있는 9억 원짜리 집 한 채를 담보로 은행 융자를 받아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기 시작합니다.

은퇴 후에 꾸준히 들어오는 수입원으로 월세를 생각한 것입니다. 저자가 직접 실행에 옮

겨서 월세 1,000만 원을 받게 된 과정과 노하우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월세 1,000만 원을 받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했는지, 저자가 했던 부동산 투자 방법

과 좋은 부동산과 나쁜 부동산을 고르는 법, 고정적인 월세 수입을 얻기 위해서 아파트보

다는 상가와 원룸에 투자하는 게 좋다며 상가와 원룸의 입지를 고르는 법, 부동산 임대업

을 하면서 그 관리 노하우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경험한 노하우를 눈으로만 읽는 것과 직접 발품을 팔아 자신이 직접 

실행에 옮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직접 부딪히고 깨지고 성공해봐야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저자의 방법대로 시도해보기엔 워낙 배짱이 없어서 도저히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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