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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 오브 넘 - 맛있게 한입, 냠.냠.냠!
케이트 앨린슨.케이 페더스톤 지음, 김진희 옮김, 유민주 감수 / 북레시피 / 2019년 10월
평점 :
요리를 알지 못하는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다이어트 레시피북!!!
해리 포터의 작가 JK 롤링의 책과 함께 9번째로 가장 빨리 팔린 책이란 문구에 혹해 집어들었습니다.
예전엔 다이어트를 하려면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운동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먹는
음식이라는 걸 알고 다양한 다이어트 요리법을 찾아다녔습니다.
일본에서 유행했던 다이어트식, 우리나라 음식을 사용한 다이어트식, 이번엔 영국식 다이어트 요리책
입니다.
10년 동안 레스토랑 세계에서 일하고 있던 케이트 앨린슨과 케이 페더스톤은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에 도전했다가 실패를 반복하는 걸 보고 자신들의 다이어트 음식의 조리법을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
합니다.
그것이 '핀치 오브 넘'의 시작이었습니다.
영국식 다이어트 요리는 어떤 재료로, 어떤 방법으로 만드는지 궁금했습니다.
'핀치 오브 넘'의 주재료를 보면 단백질로 지방함량이 적은 소고기와 닭고기 가슴살, 생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쌀보다 '귀리'를 많이 사용하고, 콩과 통밀빵을 사용합니다.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저칼로리 스프레이 사용법.
기름을 넣지 않고 요리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핀치 오브 넘' 팀은 저칼로리 스프레이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붓지 않고 재료에 오일 스프레이를 뿌려서 요리한다는 발상이 돋보였습니다.
아쉬웠던 건 저처럼 요리를 못하는 사람이 쉽고 빠르게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동네 마트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재료들도 있어서 그것 또한 아쉬웠습니다.
카레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것, 쿠킹 스프레이의 활용법이 이 책에서 얻은 좋은 팁이었습니다.
아침식사, 집에서 만드는 레스토랑 음식들, 간편요리, 스튜&수프, 베이크&로스트, 간식과 사이드 메뉴,
후식 등 총 7가지 분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븐으로 하는 요리가 많아서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서양식을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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