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 SOLAR : 인터내셔널 릴리즈 앨범 [CD+DVD]
태양 노래 / YG 엔터테인먼트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국내 남성 솔로가수 중에서는, 단연 태양이 독보적인 것 같다. 완전한 뮤지션..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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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 I Saw The Devil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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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이것은 뭐, 내가 한국 영화를 쳐주지 않는 이유중에 가장 근본적인 원인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가 있는 듯 하다.. 물론 이것은 나의 주관적인 생각들과 기호의 차이가 더 큰 이질감을 만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엄연한 사실 중에 하나는 국내 영화는 아주 참혹한 현실이나 더러운 세상의 모습들을 아무런 생각 없이 제작한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단지 흥행을 위한 만들면서 어떤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을까?)

물론 있는 참담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일 지도 모르겠으나, 이 영화의 스토리는 그 선을 넘어선다는 데에 있어서 상당한 불쾌감을 느꼈었던 것 같다. 물론 그런 싸이코패스 같은 미친, 똘아이 같은 넘들의 생각을 이렇게까지 제대로 표현해 내었다고 하면 할 말은 없겠지만..
정말 여러므로 기분이 더러워지고 씁쓸해지는 영화였던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전체적인 영화의 스토리나 짜임새는 나름데로 참신하고 독특했었던 것 같다. 적나라한 장면이나 잔인함을 넘어선 무언의 묘사들.. 그리고 주인공 이병헌의 내면의 악마의 모습과 복수를 향한 집념...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공포감에 떨며 죽은 여성들이 정말로 너무나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며 봤는데.. ㅠ_ㅠ;
(왜 하필 영화에서의 모든 이쁜 여성들은 다 처참하게 죽어 버리는 걸까...?)

아.. 인간도 어쩔 수 없이 약육강식의 현실 속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물론 어렸을 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 새삼 생각하게 되니 한숨이 나왔다.. (단순히 자본적인 위치의 약육강식이 아닌 실제로 덤벼서 상대를 죽일 수 있는 실질적인 힘..) 여하튼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싸이코패스가 없기를 바라겠지만 분명히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무서운 것 같다.. 100% 있을 것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너무 안전 불감증에 빠져 있는 현실인데, 요즘 아저씨에 등장하는 장기밀매라던가.. 이런 이유 없는 연쇄살인에 대한 공포감과 무서움을 확실히 불어 넣어준 것 같다. (어찌보면 다행 일수도..?)
한가지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마지막에서의 처제의 죽음이었다.. 정말 처제만 죽지 않았더라면 더 완성도 높은 영화가 되었을텐데..

사실 요즘 사람들은 단순히 영화다 뭐다 하고 보는데, (예전 일본의 잔인한 고어물이라던가.. 서양 텍사스 전기톱 같은.. 절단물(?).. 같은거) 그러한 것들을 한국 영화에 적용하니 뭐랄까..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하게 만드는 그런 사회의 더러움이나 무서움을 확실하게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

역시.. 과도한 인구증가로 인한... 사회가 만들어 놓은 악이라는 것은... 기상 이상으로 생겨난 토네이도처럼 무서운 존재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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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에어벤더 - The Last Airbender
영화
평점 :
현재상영


 

영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준 작품이었다.
반지의 제왕의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해서 전작의 '반지 원정대' 처럼 전초를 깔아 놓는다는 것은 애당초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지만.. (3부작이라고 했었던 것 같으니..)

그건 아주 당연한 사실이었고, 사실 내가 예상했었던 것보다 훨씬 더 안일하고 지루했었던 것 또한 사실이었던 것 같다. 벤더들의 존재하는 세계관을 구축해 놓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칭찬할 만 하나.. 요즘의 관객들은 그런 독창적이면서 새로운 세계관에 깊은 관심을 들일 정도로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말이다..

여하튼 내적으로는 그랬고 외적으로 봤을 때에도 너무 안일한 것 같다. 단순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치장을 하는것도 그렇고.. 특히 영화 내에서의 벤더들은 너무 마법에 의존한다.. ㅡ ㅡ; 마법 쓰려고 무슨 태극권 같은 몸짓을 보이는데 상당히 여유롭고 어떻게 보면 그러한 과정이 즐겁게까지 느껴질 정도로 천하태평하다..

적어도 반지의 제왕에서의 프로도는 잡히지 않기 위해 빠릿빠릿하게 움직이고, 레골라스는 1마리의 오크를 더 잡기 위해 활 시위를 한번이라도 더 당겼다... 그러나 이곳에서의 벤더들은 바로 앞의 적이 있어도 느긋하게~ '난 마법을 쓸 수 있으니깐~!! ^^' 이라며 태평하게 태극권의 무예를 선보여 마법을 쓴다.

절대로.. 절대로 빠릿빠릿하게 뛰어다닌다거나 뒤로 피한다거나 아니면 발로 찬다거나 하지 않는다.
(물론 그런 장면들도 있지만 이건 뭐, 그냥 스턴트 맨들이 무술 선보이는 수준.. 한심하단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분위기상 어쩔 수 없었겠지만.. 그런 분위기를 잘 살리지 못한 것도 이 영화이므로..
뭐 개인적으로 봤을때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 주었던 영화였다. 이 내가... 3천편 이상의 영화를 접해온 내가... 나오기 전에도 그 영화가 어떤지 95% 판단해 버리는 내가... 10초의 스킵으로 그 영화의 대부분을 꿰뚫어 버리는 내가.. 생각 하기를..

속편도 그닥일 듯.. -_-)b


P.S - 아.. 3D로 봤는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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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후... - 할인행사
대니 보일 감독, 나오미 해리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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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02년도작.. 고전작이다. 케이블에서 상당히 많이 방영했었던 걸로 기억되지만 제대로 보게 되니 꽤나 좀비물의 고전물이면서 원초적인 수작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해 주었던 작품이었다.

한편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전개는 잔잔하면서도 극진감이 넘치게 역시 2000년대 초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고전적인 스타일의 느낌이 아주 좋았던 것 같다. (+ 유럽풍의 전형적인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든 그런 분위기..?ㅋㅋ)

이유 없이 생겨난 것 같은 바이러스와 그것에 따른 폐혜... 그리고 사실은 영국만 방치 되었다는 나름 신선한 전개... 그리고 전례 없던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꽤나 초기의 좀비물이라서 이런 전개가 오리지널일 수도..) 기분이 좋아지는 해피엔딩..?ㅎ

전체적으로 꽤나 괜찮은 영화였던 것 같다. 좀비물을 완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나올 28개월 후가 기대가 되기도 하고.. 나름 새벽의 저주라는 좀비물을 인상 깊게 봐 왔었기 때문에.. 당장에는 28주 후라는 영화를 볼 것 같은데, 나름 기대가 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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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안경 - 세계가 놀란 마츠자키식 시력 회복법
마츠자키 이사오 지음, 오경화 옮김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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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시력과 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나 지식들을 쌍그리 바꾸어 줄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이라고 볼 수가 있다. 현대인들의 시력 저하에 대한 개념과 그것이 어떠한 현상인지 인식과 사실에 대한 차이에 대해서 아주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나 역시도 시력 저하에 관한 현상을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안일하게 그저 안경을 맞추거나 렌즈를 사용해 왔었는데... 왜 그러한 행동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나의 모습을 떠올려보니 어쩔 수 없었던 것 같기도 한 사실에 대해서 '어쩔 수 없었다.' 라고 밖에 여길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여튼.. 이 책의 가장 중점적인 내용은 낮아진 체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명백한 사실과 함께 그러한 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제시해 놓은 자츠자키식의 시력 회복법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여 주고 있다. 나는 이러한 방법에 대한 개념과 눈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됨과 동시에 시력도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러한 방법들을 스스로에 맞게 운동할 수 있는 응용력까지 생긴 것 같아, 아주 많은 자신감과 기대감을 품고 있다.

물론 이 책을 읽은 직후에 쓰는 리뷰라서 아주 현저히 시력이 좋아졌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최소한 눈이 조금은 건강해지고 눈을 뜨는 모양이 또렷해진 것 같은 느낌은 확실히 든다. 많은 사람들이 눈의 근육에 대한 개념을 전혀 몰랐는데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어찌보면 젊어서 시력이 낮아진 나에게는 아주 크나큰 행운이었음이 틀림 없다.

요즘에 꾸준히 토비콤이라는 시력 영양제를 꾸준히 먹고 있는데 더불어서 마츠자키식 시력 회복법 운동도 꾸준히 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겨 버렸다. 나의 시력을 다시 되찾고 말 것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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