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살이에도 건너야 할 사막은 여기저기 무수히 널려있다. 일상적인 타성의 수렁에서 벗어나 존재의 비약인 그 변신을 거치지 않으면 장애물에 걸려 근원에 도달할 수 없다. 사막 한 가운데서 들려오는 그 목소리는 바로 우리 내심의 소리이기도 하다.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하려면 바깥 소리에 팔릴 게 아니라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진정한 스승은 밖에 있지 않고 내 안에 깃들여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삶에 충실한 사람만이 자기 자신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다.-3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