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지 못했던 재일동포의 삶을 카메라 렌즈를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화려하고 깨끗한 교토 근처에 재일동포가 모여사는 허름한 판자촌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징용 후 미처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타향에서 세월은 보내며 힘들게 살고 있는 그들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먹먹해졌다. 자국 동포를 챙기지 못하는 우리나라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씁쓸하고 끝없이 슬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