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40자의 매직
이성규 지음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트위터가 지난 1월 29일부터 한글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 가입자 현황으로보면 국산 트위터격인 미투데이가 트위터보다 국내 가입자가 많지만, 많은 보고서는 트위터 가입자들이 미투데이 가입자보다 활용량이 많다고 한다. 이미 트위터는 비슷한 서비스의 대명사이며, 미투데이나 여타 다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따라오지 못할 특성들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한글화 서비스 이전에 출판됐다. 한글화 서비스로 인해 한결 쉬워진 트위터 이용이지만, 트위터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위해 읽기 좋은 책. 트위터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트위터가 무엇인지 우선 알아야 할 것이다.




  책에서 정리한 트위터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트위터는 ‘평등한 소통’의 공간이다. 위계구조가 해체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현대 한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둘째, 트위터는 공적 인맥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크다. 트위터는 지인에 공적 인맥이 더해질 가능성이 훨씬 높은 서비스다. 공적 인맥을 following하는 것만으로도 마치 그 사람과 가까운 친구가 된 것 마냥 관계의 거리가 좁혀지는 느낌을 가져다준다. (실제로 사람은 심리적인 거리를 줄이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셋째, 국내의 인터넷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삭제될 이유도 없고 익명성이 보장돼 있어 ‘양심선언’도 가능하다. (pp.20-21 정리)

위와 같은 특성을 힘으로 트위터는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일부 트위터가 루머의 장이 되는 것은 아니냐에 대한 반론으로, “미국의 제프 자비스Jeff Jarvis(Buzzmachine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미국 뉴미디어 칼럼니스트이자 뉴욕시립대 저널리즘 스쿨 교수. 주로 MediaGuardian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웹2.0과 뉴미디어, 블로그 등에 대한 통찰력 높은 글로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저서로는 <What would Google do?>가 있다)교수는 “이미 증명됐지만 웹에는 루머가 퍼지는 것처럼, 진실도 그만큼 빨리 퍼져나간다”며 기성 언론의 보도를 일갈했다.” (p.49)




다음은 유용한 책에서 추천한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을 정리한 것이다.

Twitpic(http://twitpic.com): 사진업로드

Twtpoll(http://twtpoll.com): 설문조사

Twtcam(http://twitcam.com): 웹캠으로 실시간 방송

Twtscoop(http://twitscoop.com): 매 분당 트위터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단어를 추출해 보여줌

Twiddeo(http://beta.twiddeo.com): 동영상 업로드

Tweetstats(http://tweetstats.com): 트위터 사용통계 확인

mytweetmap(http://www.mytweetmap.com): 내 친구들의 트위팅 위치를 구글 맵 위에

Twitty(http://twitturly.com):가장 많이 인용된 URL 링크를 보여주는 서비스

Twist(http://twist.flaptor.com): 특정 단어가 언급된 흐름 표시

(pp.130-138 정리)




  트위터의 위력은 오바마의 퍼스널 마케팅에서, 허드슨 강 비행기 추락사건 속보를 통해서 확인했다. 가히 대국민 저널리즘의 시대라 말할 수 있겠다. 나 또한 트위터를 유용하게 이용한 적이 있는데, 사는 지역에 큰 화재가 난 적이 있다. 화재가 난 지역이 아버지께서 근무하시는 곳 근처이기에 걱정이 커서 트위터를 통해 검색을 보았더니, 어느 고등학생이 발 빠르게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리는 것이었다. 이렇게 고마울 때가.




  깊은 인상을 받은 이 경험 이후로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는 데, follower가 늘지 않는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트위터 유저분들, 저를 follow해주세요. 하하.

참고로 트위터 아이디는 kenjiharu







/(주) 아름다운 청년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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