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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웨이
거스 히딩크 지음 / 조선일보사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2002년 월드컵을 치르면서 히딩크가 남긴 것은 여론에 비난 속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일 것이다.
축구 지도자생활로 오랜 시간을 보낸 히딩크,
남들은 안된다고 하는 일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그 성과를 전면으로 드러내면 여론은 달라진다.
여기서 명장과 졸장이 결정되는 것 같다.
자신감을 무장해도 여론에 무너지면 장기적인 계획은 무산이 되버린다.
여론의 비판과 비난을 수용하기 보다는 철저하게 방어막을 쳐준 이용수 기술위원장의 공도 크다.
저 사람을 믿고 감독을 맏겼는데 쉽게 하차시킬 수 있나?
잠깐의 실수로 이런 비난은 수도 없이 들었을 것 같다.
월드컵 첫승, 16강, 8강, 4강까지 오르면서 이런 비난은 잠재워졌고,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한 히딩크,
고맙습니다. 히딩크
당신이었기에 이런 결과가 오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