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 불만족 - 완전판
오토다케 히로타다 지음, 전경빈 옮김 / 창해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나는 장애인을 새장 속에 갇힌 새로 비유하고 싶다. 구속을 받으며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해야하는 장애인들, 가끔씩 장애인들이 세상에 나온 것을 보면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진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생각을 하면 내가 얼마나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를... 갑작스럽게 닥치는 일이면 방어본능에 사로잡혀 어쩔수 없이 그러는 것을 느낀다.

오토다케 히로타다 역시 자유롭지 못한 새에 불과하다. 주변인들의 격려와 배려,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노력으로 극복을 했다. 인간 승리가 아닐 수 없다. 남들이 보기에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하나씩 해내면서 그의 명성이 옆 나라인 한국에 와서도 감동을 주고 있었다.

이런 편견, 선입견 빨리 버려야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어질 것이다. 자유롭지 못한 새가 있다면 빨리 새장을 열어 자유롭게 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변 사람이 아닐까 싶다. 내가 불편해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손내미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까?

몸이 하나라도 불편하지 않을 것을 감사하라. 이 책의 저자는 팔다리를 못쓰는 사람인데도 우리보다 더 잘 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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