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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한 5년전에 샀던 책이지만 다시 봐도 남다른 감동이 밀려왔다.
외부의 영향없이 두 작품의 내용만 읽어보면 순수함이 밀려온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 그 것을 간직하고 보면 정말 감동이다.
반드시 그날에는 북해정으로 우동을 먹으러 오는 손님, 마지막 손님에게 정성을 다하는 따뜻한 마음...
일본 풍의 느낄 수 있는 감동이었다.
기다림과 따뜻함, 이 두가지가 모여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 진 것 같다.
아마 나중에 다시 읽고 글을 쓴다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나
5년뒤의 감동이 다시 받을지 정말 궁금하다.
남녀노소가 반드시 읽어야 하고, 일본이라는 편견을 버린 상태에서 본다면
이런 감동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