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기 - Do-it-Now 프로젝트
유영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처음에 서점가서 본 책도 아니었는데 검색하다가 이 책을 발견하였다. 용기라는 단순한 제목을 가지고 책을 썼다는 것에 책 속에 있는 지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는 정말 인상 깊었다. 대화로 되어 있지만 철학적인 내용을 담아 쉽게 이해가 빠르다.
용기, 어느 누구든 맘만 먹으면 실행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이 아니겠는가? 아니 살아있는 생물들은 가질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하지만 세상의 타성에 젖어 강한 자 앞에서 비굴해지는 두려움, 그 두려움에 인해 세상에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살아야 했던 인간들의 나약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겉만 화려하다 해서 용기가 가지고 있다는 것은 오히려 비굴 또는 굴욕처럼 느껴진다. 최근 그룹 총수의 보복폭행으로 그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나중에 들통 나서 법의 심판대에 올랐을 때 결국엔 인간은 어쩔 수 없이 다 똑같다. 세상의 질타에 체념을 한 체 두려움에 벌벌 떨게 되는 것이다. 그게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인생은 외나무다리 위, 여리박빙 상태일 것이다. 하지만 외나무다리를 건너고 싶으면 반드시 남을 이겨야 되고, 세상을 이겨야 한다. 타인과 세상을 넘어 이겨야 할 대상은 자기 자신이다. 진부한 이야기로 들리지만 원론적이며 철학적이라도 최후의 적은 나 자신이기에 같은 말이라도 용기를 내는 것이 해결 방법일 것이다.
온실 속에 화초가 되지 말고, 잡초, 김수영 시인의 풀처럼 밟아도 밟아도 계속 일어서는 잡초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용기를 가질 수 있다.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는 두려움을 벗어던지고 실패를 하더라도 실행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을 수 있다는 낙관적인 삶의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