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모두 꼬옥 안고 있어요!
마누엘라 모나리 지음, 에블린 다비디 그림, 김선희 옮김 / 도림:아이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림책 ' 모두 꼬옥 안고 있어요! '

도림북스 도림아이 에서
첫 동화책 "모두 꼬옥 안고 있어요!" 가 출간되었네요~

그림을 좋아하다보니.. 동화책도 좋아하고~
그림이 이쁜 책이면 더~ 좋고~ ^^
지금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책이 더 많은
초등3학년 딸내미의 남아있는 동화책도
가끔 꺼내 보기도하고

동화책을 읽을 때 더 많은 생각을~ 더 많은 감정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그림도 이쁘고, 내용은 더 이쁜~ 도림아이의 첫 동화책을
서평단 신청하여 지난주에 받아보았습니다.






"

모두모두 사랑스럽게



꼭 붙어 있는 것 같아요!

"



책을 받은건 일주일 전인데~
주말 캠핑을 나갈 때 가지고 나가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책을 읽고나니
나도 이 책을 자연 속에서 읽고 싶었달까~ ^^

아빠곰과 아기곰처럼
딸내미랑 손을 꼭~ 잡고 낙엽 떨어진 길을 걷고
하늘의 구름도 보고, 산도 보고~

나무와 낙엽사이에서 더 빛이나는 동화책입니다.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차분하면서 컬러가 가득하네요~~~




"

가스하고 먼지가 서로 꼭 붙어서

별을 만들어 낸단다.

공기와 불, 물, 그리고 흙은 서로를 품어서

우리가 사는 이 지구에 생명을 주지.

"



멋진 무늬가 가득한 스웨터를 입은
다정한 곰 아빠와 귀여운 아기 곰
요즘 계절에 어울리는 모습이 아닌가~~ 아~ 사랑스러워!!

자연속에서 만나는 모든 것은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품어주어 세상을 이루고 있다고~
이야기 하네요. 



"

생각이 꿈을 안아 주면,

멋진 생각이 떠올라

마치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처럼.

"



커다란 털실 공!!!
( 뜨개질을 좋아하니 ㅎㅎㅎ 이런것도 눈에 확~ 들어오는거 어쩌나~ ^^ )

서로서로 둥글게 감싸 안고 있는 세상!

아이와 눈을 맞추고, 사랑하는 사람과 눈을 맞추고
꼬~옥 안아주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가
마음이 따뜻하면서도 괜히 뭉클해지는 구절도 있었어요.

( 아까워서 보여주지 않기~ ㅎㅎㅎ )





나는 딸만 하나인데
늘 안아주고 사랑을 표현하지만
그래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아이는
뜬금없이 다가와
" 엄마 안아줘요~ " 하면

당연한듯 안아주고 ' 둥게둥게~'도 해주지만
가끔 일이 바쁠때나 무언가 골똘하고 있을땐 귀찮아질 때도 있어,
미루면... 시무룩해서 돌아서는데...
결국 후회하고 만답니다. ㅜ.,ㅜ

모두 꼬옥 안고 있어요! 를 읽고... ㅎㅎㅎㅎㅎㅎ
안아 달라고하면 무조건~ ^^ 안아주고

그보다도,
먼저 안아주기를 했더니...
내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걸 느끼게 되네요 ^^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가득한 유아그림책

어른이 읽어도, 아이와 함께 읽어도
너무나 사랑스럽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 추천합니다!!


도림북스, 도림아이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느낀 그대로 쓴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 번째 1일 1그림 - 나의 공간, 나의 작은 수채화 1일 1그림
김이랑 지음 / 책밥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나는 
무엇이든 그리고 싶을때가 있는데
막상 흰종이를 마주대하면 고민하거나 망설여지곤 한다.

주변의 관심있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
무엇을 그려야 할지 막막한 기분이신가요?
그람을 그릴 때에는 좋아하는 것을 그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좋아하는것을 그린다는건
즐겁고 뿌듯한 일일게다.


총 5개 쳅터로
방에서, 식탁위에서, 카페에서, 공원에서, 여행지에서
볼 수 있는 소소한 소품, 풍경들을
그릴 수 있다.

여섯번째 쳅터에는 이쁘게 그린 그림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법도 있고
스케치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먹지를 대고 그릴 수 있도록
도안도 수록되어있다!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물이 있어야겠지~ ^^
두 번째 1일 1그림 에서는
신한과 미젤로 물감과 캔숀지를 이용했다
(
마침 나에게도 신한물감과 캔숀지가 있당.. ㅎㅎㅎ )

그 외에도 재키2호붓..
( 천연모라니.. 한번 써보고 싶넹.. )
을 사용했고~

팔레트, 물통, 마스킹테이프, 라인펜 등도 소개하고 있다
보통 그림그릴때 필요한 것들~






간단하지만 채색법, 물감 농도조절
선긋기 연습 등도 소개하고 있다.

수채화에 대한 간략한 소개라고 보면 되겠다.
더 심도있는 걸 원한다면 아쉬울수도 있지만~
수채화 작가가 아니라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그림을 담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정도도 나쁘지 않을 듯 한데.. ^^





그럼
각각 챕터별로 둘러볼까??

그림 그리는 과정을 중간중간 사진으로 보여주고
아래쪽에 서술형 설명이 있다.

물감의 색도 알려주고~
( 신한 32색을 쓰고 있는데 ㅎㅎㅎ 없는 색이 더 많긴하다~ )
그래도 따라그리는데 문제 없음!! ㅎㅎㅎㅎ




이번책에서는 주변의 소품들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
우리집에있는 양키캔들워머도 한번 그려볼까~ ㅎㅎㅎㅎ
가까이에 보이는 소품 부터 시작해보는거지! 

어렵지 않은 그림이라
과정 과정이 자세하지 않아 당황할 수 있지만
서술 부분을 읽으면서 천천히 따라하면 된다..

샤프로 스케치하는 그림도 있지만
물감으로 바로 그리는 것도 제법 있다
처음엔 당황할 수 있지만 천천히 따라하면..
그릴 수 있다는거!!



처음 수채화를 그리는 분이라면..
중간 과정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할 수 있으려나?

수채화는 연습만이 살길!! ㅎㅎㅎㅎ



하늘을 그릴때 마스킹 테이프로 테두리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구름은 마스킹액을 발라두어..
물 많이 바른 물감으로 하늘을 슥슥~ 발라
번지기 기법으로 아름다운 하늘을 만들 수 있다!

한번 시도해볼법하다



각 쳅터마다 8개의 그림이 있고
그중 마지막 그림이 난이도가 좀 있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각각 마지막 그림을 QR코드를 넣어
이랑님이 직접 그림그리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커피 그리는 동영상을 보았는데~
커피잔 스케치하며 몇번 지우는 모습에서..
나만 한번에 그리지 못하는건 아니구나 하고~ 위안을.. ㅎㅎㅎㅎㅎ

하지만 전문가는 전문가~
슥슥 칠하는 모습은 +_+
열심히 연습하고싶어지는 마음이 들었다!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주변의 사물들
내가 가지고 있는 소품들
소소하게 그려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면~

그냥 스케치북에 간직하기 보다
좋은 사람에게 선물도 해보고
다양하게 활용해보는건 어떨까?

벽 꾸미기, 여행노트 만들기, 홈카페 메뉴판 만들기 등
다양하게... 그림을 활용해볼 수 있다~ ^^

잘 그리면.. 그림을 선물하고 싶은데..
ㅎㅎㅎ 언제가 되려나..



마지막은 도안!
먹지를 대고 그리면 되겠다~

어려운 그림들은 아니라 따라그려보면 실력이 더 쌓이겠지
주변의 사물뿐 아니라 커피숍에서~ 공원에서~ 여행에서
소소하게 마주하는 소품, 풍경들이니까

나중에 그려보고 싶다!! 할 때~
슥슥 그릴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다. 


맘에드는 몇가지를 그려보았다~ ^^

스케치 없이 그리는 그림은 ㅎㅎㅎ 틀릴까봐 조심조심하게되는데
그럴땐 스케치를 해봐도 되겠고~

얼음이라던지.. ㅎㅎㅎ 그려보니깐 재밌다~ 좋아!! 





나중에 훗카이도 라벤더를 보러 꼭~ 갈 생각인데.. 
가게되면.. ㅎㅎㅎㅎ
보라보라 아름다운 라벤더 아이스크림도 꼭 먹어봐야지~ ^^

신경써서 그려봤는뎅.. 참 이쁘다!!




인사동 찻집에서 마신 아보카도 주스.. 
집에서도 만들어 마실 수 있겠는걸~~~ 
하지만 요즘은 아보카도가 넘나 비싼것.. ㅠ.,ㅠ

그러고보니
진즉 연습해봤다면.. ㅎㅎㅎ
찻집에서 그림을 그려볼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

지금도 늦지않았당!! ㅎㅎ



그 외에도 몇장 더 그렸는뎅.. 
볼 수록 맘에 드는군.. ^^



두 번째 1일 1그림


부드럽고 가벼운 수채화로 표현해보기 원한다면~
흰 종이에 무언가 그려보고 싶은데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들 좋아하는 풍경들을
아기자기 귀여운 느낌으로 그려보는건 어떨까~~~~^^

좋아하는 것들을 그릴 때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부터 수채화 & 캘리그라피 Today 시리즈
고은정(별나라) 지음 / 즐거운가(家)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 오늘부터 수채화 & 캘리그라피 '

내가 좋아하는 내가 취미로 하고 있는 두가지가 모두 있는 책~

이미 표지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는 기분이 든다.



제법 두툼한 책

목차를 살펴보니 쉽게그리기, 번지기, 한글영문 캘리, 다양한 재료, 소품만들기 등

여섯가지 클래스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작품수도 많고 다양하게 그리고 써볼 수 있겠어서~

알찬구성이네~~ 오호~~





특히나 눈길을 끄는것은 재료의 소개다.

나도 물감이며 캘리 재료들을 가지고 있지만.. 오호~ 전문적이야!!

물감이나 영문캘리를 쓰는 잉크와 펜 들은

나도 접해보지 못한것들이라서.. 더 흥미를 끌었달까~~


진짜 고수는 재료탓을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실력 별로 없는데 종이만은 좋은걸 쓰고싶어 아르쉬~를 아껴아껴~ 쓰는데 

물감도.. 좋은걸로 바꾸고 싶어졌다..



재료 소개에 이어서 수채화 기초에 대해서도 빠트리지 않고 소개하고 있다.

수채화가 의외로 색감내기 물맛내기가 쉽지않아

취미로 시작한 수채화가 참 좌절감을 주곤 했는데..

( 나는 지역 여성센터에서 수채화를 조금 배웠다~ )


처음 접하는 사람도 시작이반이라고~ 설명을 읽어가며.. 따라하면..

수채화그리기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꺼라고 생각된다~




캘리 부분도 한글캘리과 영문캘리를

약간의 설명과 붓펜으로 가볍게 따라 써보며 연습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나는 캘리도 기초부분만 배워 쪼매~ 해본바로는

( 역시나 지역여성센터에서... 이것저것 집적거리는... ㅋㅋㅋㅋㅋ )

화선지에 붓으로 쓰는것과

붓펜으로 작게 쓰는것은 차이가 좀 있다고 느꼈는데..


이책에서는 전문적인 캘리를 다룬다기보다

수채화와 어울리게 손글씨를 써보는 단계로~

소소한 소품에 쓰는 캘리 연습에는 부족하진 않아보인다.


캘리를 본격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분에게는 조금 미흡하다고 느낄 수 있겠다.


나는~ 영문 캘리는 써본적이 없어

독특한 필체라~ 따라서 연습해볼 생각이다~



본격적으로 수채화그리기~

빠밤!!


역시나 뜨개질이 취미인 내게도

털실그림이 눈에 똭!!

감각적인 사진과 세세하게 나눠놓은 설명이

초보이거나 작은 그림을 안그려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다~



제일 따라 그려보고 싶고..

엄두가 안나는..

밤풍경~


번지는 기법을 소개하는 클래스2의 멋진 그림되겠다~

오~~~~~~ 꼭 따라그려봐야해!!!


사실 번지기는.. 물과 물감의 우연한 효과로 생기는 방법이다보니

책처럼 안될수도 있고~ 더 이쁘게 나올 수도 있고~

^^ 재밌게 도전해볼 만한 부분이라..


엄청 설레였다는거~~

나는 요거는 꼭꼭~ 아껴놨다가 아르쉬에 그려봐야지~ ㅎㅎㅎ



클래스 3의 수채화와 한글 캘리~


한글캘리는.. 생각해보면.. 학교다닐적에

색색의 펜으로 귀여운 글씨를 쓰거나 다이어리를 꾸미던

그런 글씨들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된다..

손글씨라는게 그렇지 않은가~ ^^


귀엽고 부드러운 수채화 일러스트에 귀여운 손글씨를 얹는다면

자랑하고 선물하고싶어지는 선물이 된다~




영문 캘리 코너에서

분위기 있는 도시의 풍경 그림~

심플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작품도 있으니

꼭~ 따라해봐야겠다!!



요래 작품 아래쪽에 물감이름을 소개하고

각각 시연한 그림사진, 아래쪽에 설명이 첨부되는데


나는 신한전문가용32색 물감을 쓰고있는데

몇가지 그릴때 보니... 3/1정도는 있고, 없는 색이 더 많다는거~

( 요 단풍 그림에 들어간 물감중에도

번트시에나, 반다이크브라운, 후커스그린 뿐~ )


비슷한 계열에서 비슷하게 만들어서 쓰긴했는데

처음 그림을 접하는 분들은 이름이 다른데~ 이건가~ 저건가~

고민하게 될지도모르겠지만~

자신이 가진 물감으로~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지?



다섯번째 코너는 다양한 재료를 써보는 것인데..

수채화 색연필을 이용해서

보드랍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 그림도 있고~



가끔 펜 일러스트를 그려보는데..

아주 복잡한 조개를~ ㅎㅎㅎㅎㅎㅎ 멋지게 그린 그림도!!

펜으로 그리고 가볍게 색을 얹으면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그림이 된다는거~~ 꺄핫~~

요것도 꼭~ 그려봐야지!!


요거 말고도 각 클래스마다 6~8가지 이상의 그림들이 더 실려있으니

얼마나 알차게 꾸려진 책인지~~

기분에 따라 골라서~ 선물한다면 분위기에 따라서~

골라골라~ 따라그려보고 연습해 볼 수 있어 좋다!!



마지막 클래스에서는 소품만들기~

책갈피나 액자, 버튼 등등 다양한 소품에 수채화와 캘리를 접목한 것인데.

그중에 눈에 띈것이 드라이플라워와 수채화가 함께!!

드라이플라워 상자~


의미있는 선물이 될것 같아~ 언젠가 꼭 만들어 보고 싶넹!!

( 말린 꽃이 있었다면 바로 해보고 싶었는데 없어서 조금 미뤘다~ ^^ )





책소개는 말로 해봐선 아무런 소용이 없다!!

직접 그려봐야지~

ㅎㅎㅎㅎ


받자마자 신이나서 읽어보고 펴보고 들여다보고~

맘에드는... 그리고 빨리 그릴 수 있는걸로 세장 정도 골라서 그려봤다!!



최근에 눈여겨보고 있는 커다란 나뭇잎 그림인데..

마침 책에도 몬스테라(?) 잎이 있어서

따라 그려보았다!!


책 뒷면에 도안도 실려있지만.. +_+ 매의 눈으로 따라서 그냥 그리기!!


( 아래 두장은 신한물감, 화홍세필, 파브리아노 300g 12.5*18cm )



책 받아보고 젤 먼저 그려보고싶었던 사슴!!!


역시나 번지기는 어려워~ ㅠ.,ㅠ

물감도.. ㅎㅎㅎ 나와있는 색이랑 같은게 별로 없어서~

코발트 바이올렛이나 터키쉬 라이트 요런 칼라가 없어서 당황했지만..

비슷한 계열로~


사실 번지기 하면서.. 이건 내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이

자기맘대로~ 퍼지고 ㅎㅎ 섞이고 하는것이.. 요요 수채화의 매력이니까~

부담갖기말고 그려보고 또 그려보기!!



어린왕자의 여우와 장미, 영문캘리가 이뽀서 또~ 안 그려볼 수 없었당!!


( 신한물감, 스테들러 피그먼트라이너 0.2 / 0.05, 파브리아노 250g 150*104 엽서 )


책보고 그리고 썻는데~ 또 다르다~ ^^

해놓고 보니깐 참~ 이뽀!!

어쩜 이래 감각이 있으신가~~~~ 부럽기도 했다~~



오랜만에 또 맘에드는 책을 만나서..

기분좋게 그리고.. 써보았다!


울 초딩삼학년 딸내미도 따라서 그려보는데..

내가 더 잘 그리니까 입이 쭉~ 나와서는.. 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같이 그려보자고 달랬더랬다~


그림을 그려볼까~ 취미로 작은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내가 그린 그림을 선물하고 싶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ㅎㅎㅎㅎ


권하고 싶은

' 오늘부터 수채화&캘리그라피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샤를로트의 우울
곤도 후미에 지음, 박재현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슬렁슬렁~

쉽게 책장이 넘어가는 책을 만났다.


은퇴한 경찰견 쉐퍼트 ' 샤를로트 ' 와

아이가 없는 마스미와 고스케, 그의 주변 이웃들과의 이야기.

' 샤를로트의 우울 '



나는 종종 캠핑을 나가면서...  책과 뜨개실을 챙기는데....

이미 읽은 후라 아무페이지나 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챙기거나

사두고 못 읽은 책을 챙기거나 하는데..


이 책이라면 느긋하게 읽을 수 있는 편한 책 쪽이랄까~



곤도 후미에 작가의 책은 첨 읽어본다.


일상 미스터리~ ^^ 뭔가 새로운 장르인가~

아니나 다를까 빈집털이 사건이라던지

사와짱, 시바견하나짱, 고나쓰의 이야기 등등

코난도 아닌데~ 뭔가 주변에 미스터리한 일이 자꾸 생긴다~ ㅎㅎㅎㅎ


여섯가지 이야기로 나누어져있는데 첫번째가 제목이 된 듯

전체적인 이야기는 우울~할 새 없이 따뜻하고 정겹다..




언젠가 동물농장에서 은퇴한 군견의 이야기를 본적이 있었다.

매일 정해진시간에 훈련을하고 정해진양의 음식을 먹는 규칙적인 생활~

군견은 은퇴하면 안락사를 시켜왔는데 첫번째로 일반인에 분양된 사례였다

그 아이는 제주도의 넓은 마당이 있는 집에 분양되었는데

사람에게 곁을 주지도 음식을 먹지도 않고 우울한 날들을 보냈는데

가족들의 노력 덕에 마음을 열고 행복해져가는 모습..


샤를로트도 경찰견이였던 경험으로 똑똑하고 말 잘듣는 모습에서..

장난도 치고 나쁜짓도 하면서.. 고스케와 마스미의 가족이 되어간다.

샤를로트로 인해 산책을 나가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기도하고

마음의 안식이라던지 여유를 갖게되는 등

책을 읽는 내내, 서로에게 좋은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느껴져서 미소지어진다.




나는 열살된 딸아이가 있는데

혼자라 외로운지.. 반려묘를 데려오길 오매불망 바라는데..

아직까지 마음의 준비가 되있지 않다고 해얄까..


헌데 책을 다 읽고 난뒤엔... 이건 뭐..

일상속에 녹아든 이 다정한 반려동물의 이야기가 마음에 쏙~ 들어서..

털이 복슬복슬한.. 멍멍이~ 냐옹이~ 따스한 그 생명체가..

빠른 시일내에 함께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




네번째 이야기인 '샤를로트와 고양이 집회'에서는

( 나는 고양이를 더 좋아해서.. 더 재밌게 읽었다 )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웃, 중성화수술을 시켜주는 캣맘

아기고양이를 찾으려 소동을 읽으킨 남매까지~ 두루두루 나오는데..


우리도 주변에 고양이밥을 주지말라는 둥 고양이가 시끄럽다는 둥

캣맘들과 여러가지 사건들이 생기곤 하는데

그들과의 공존이 필요한게 아닐까~ 안타까워진다~


또,마지막 이야기인 ' 샤를로트의 집지키기 '에서

뜻밖의 일로 마음의 동요가 일어 더 큰 사고를 치고마는 중학생이

샤를로트를 꼭~ 안아주는 것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는 이야기~

등등



평온한 일상속 요~요~ 털복숭이녀석들로 인해 울고 웃게되는 사건들이

여러가지에 치여서 살고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체도 어렵지 않고 내용도 일상속의 소소한 사건들도 부담스럽지 않고

슥슥~ 책장이 넘어가는것이 읽을 수록 편안한 기분~

( 나도 위로 받았다.. ^^ )


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빨리 동생을 데려오자고 하려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