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아주 쉬운 꽃 수채화 그림
[ 너에게 그려주고 싶은 예쁜 꽃 수채화 ]
예쁜 꽃을 그려볼 수 있는 수채화책이
나왔기에 서평단에 손 번쩍들어~ 받아보았다
후훗~~
여행갔다다 왔더니 현관앞에 똭!
( ㅠ.,ㅠ 하마터면 잃어버릴 뻔했잖아요~
집 비운거 표나서 도둑들뻔 했잖아요~ )
암튼
무사히 내손에~^^
" 이 책은 생기 있고 자연스러운 수채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꽃의 아름다운 색과 질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썼어요.
여러색으로 이루어진 팔레트와 꽃들, 꽃 구성을 선택하고
다양한 색 대비와 손의 움직임을 찾아내기 위해서 말이죠. "
자연스러운 수채화
아름다운 꽃을 그리고 싶은 사람에게
나만의 창조성을 발휘해 아주 편하고 즐겁게 그려보라니
시작해 볼까??
으응?
생각보다 차례가 간단한거 같다
꽃 그림 책인데
2장의 목차를 보면 꽃이 그리 많지 않다
장미, 모란, 카네이션,달리아, 아네모네,양귀비
3장의 꽃그림 구성하는 방법~
점점 더 궁금해지는 구만~~ ^^
모든 가르치는(?)책들의 기본
기법을 배워보는 첫번째 장
ㅎㅎㅎㅎㅎㅎ
기본 기법은 알고는 있지만 또 다른 팁이 있을 수도 있으니깐
천천히 읽어보고 기본적인거 귀찮아도 연습해보기!
( 하면서~ 바로 꽃부터 그리는 사람 )
그림그릴 때 필요한
물감, 붓, 종이에 대한 설명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아직 어떤 색을 좋아할지
모르기 때문에 경제적인것도 생각해서 고체물감 12색 세트를 준비하라고 한다
( 이런 책은 없었는데~ ㅎㅎㅎㅎ )
워터브러시 보다는 일반 붓,
일반 붓 중에서는 다람쥐털붓이나 합성모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인조모보다는 물 머금도 좋고 부드러워서 꽃 그릴 때 좋기 때문이지~
( 나도 저렴하지만 다람쥐가~ ㅋㅋㅋ )
종이는 말해 뭐해~ 물 많이 쓰는데는 코튼100%
수채화 전용지가 짱이지~만 비싸니까~ 셀루오스지도 괜찮지으~
( 책에서 추천한 종이있는데~ 비밀! 나는 가지고 있음~ ㅋㅋㅋ )
내가 이책에서 맘에든 것 중
보통은 세트로 묶인 물감을 소개하고 그 색을 발색해보고
그것 위주로 색을 칠하고 소개하는데
작가가 구성하는 팔레트에 대한 소개도 약간은 있고, 없어서는 안될 색도 알려주니
참고가 될 것 같다 ( 전문가들의 팔렛트는 늘 궁금한 법! )
색 견본 만드는 방법도 찬찬히~
기본적인 채도와 명도에 대한 소개도 빠지지 않았고~
" 명도와 채도를 조절하는 법을 배웠으니,
이제 풍성하고 독특한
팔레트를 구성하기 위해
색을 혼합하는 방법을 배워볼게요! "
천천히 읽어보고 따라하면서
색의 혼합에 대해 알 수 있는 페이지가
준비되어있으니 초보자들은 그냥 넘기지 말것! ( 물론 나도~ )
작가가 좋아하는 혼합색도 +_+ 킵! 해놓고나면
팔레트를 구성해보는데~
이런 부분이 좀 더 상세히 나와있어서 좋다는 생각이다
색상환을 가지고 몇몇가지 팔레트 구성을 알려주는데
참고해서 나만의 팔레트를 내가 좋아하는 색조는 뭔지
필요한건 뭔지 알 수 있달까~~
( 물론 나는 20가지가 넘는 색을 넣고 씀 ㅋㅋㅋ )
드디어 나왔군~ 웻온웻, 웻온드라이
어느책에서든 나온다
수채화의 기법이기도 하고 알아두고, 적재적소에 써먹어야되니까
기초는 꼭~ 알아두기!
나는 습식을 좋아하는데
가끔 너무 물 안마르고 해서 정신없이 색이 섞여 당황할 때가 있으니
적당히 봐가면서 써먹기!
그라데이션도 빼놓을 수 없는 방법이지~~~
요즘 부드러운 수채화를 그리는 분들은 물을 발라놓고
물감을 살살 문지르고 떨어트리면서 자연스러운 번짐의 효과와
색과 색이 혼합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당연히 연습을 해봐야~ ㅎㅎㅎ 자연스럽게 표현이 가능하다응~~~^^
그 외에도 대비에 관한 설명이 살짝~
대비와 구성에 관한건 세번째 장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기초 부분에서는 간략하게 설명하는데 이게이게 은근 꿀팁!
( 난 요거 젤 맘에 들었음! )
기초를 닦았으면 꽃을 그려봐야겠지????
이책의 또 다른 점이라면 스케치가 없고, 자연스럽게~ ㅎㅎㅎㅎ
식물들을 똑같이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니라
꽃의 모양에 가깝게 표현하도록 해주는
붓터치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하는데~ 아, 어려워~ 뭐지~ ㅋㅋㅋㅋ
책에서 그리는 방법은 참, 쉽죠잉~~~
밥아저씨 처럼 ㅋㅋㅋㅋㅋ 쉽게 표현되어있다
따라그려보니 결코 쉽지 않은데....
진짜 초보자들은 쉽지 않겠다~
( 그렇다고 내가 고수라는 말은 아닌데 )
하지만, 우리는 식물을 그대로 그리려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꽃에 가깝게~
그리려는 거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그려봅시다!! ㅎㅎㅎㅎ
장미 그리기
정면, 옆면, 봉우리로 나눠져 세심한 듯 무심한듯 설명하고 있다
장미는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니까 연습해두면 좋겠다
모란도 앞, 옆, 봉우리 있는데
책 윗 쪽에 보면 스케치인듯 아닌듯 해보이는 전개도?가 있다
형태를 표현한건데 요래요래~ 그린다고 생각하고
붓으로 슥슥슥~ 해보라는 이야기임 ㅎㅎㅎㅎㅎㅎㅎ
카네이션, 달리아, 아네모네도 있고
양귀비는 구겨진 종이같이 생겼는데
양귀비 같아 보이진 않지만 뭐~ 느낌적인 느낌으로다가~
꽃만 그리면 앙대지~
다양한 잎사귀의 표현과 델피니움, 수국, 노루오줌 꽃도
작게나마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다~ 보여주면 앙대지용~ ㅎㅎㅎ
대략 어떤 느낌인지 알겠죵?
꽃이랑 잎이랑 그려봤으니~ 꽃 구성 배우기!!
이햐~~ 이거 진짜 꿀팁!!! 난 너무 맘에 듬
솔직히 꽃을 그릴 줄 알지만 어떻게 이쁘게 구성할 건지는
약간 난감할 때가 있다
요즘은 수채화를 하기 보다 캘리그라피를 위한 그림을 그리다보니
글씨와 어우러지는 구성을 배우고 싶었는데 여기서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다!
1장에서 기초, 2장에서 꽃과 잎사귀, 구성의 기초
3장에서는 꽃 그림을 구성해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
원형꽃, 카네이션장식띠, 잎장식틀, 보라색화환 꽃다발,
모란과 유칼립투스 모티브, 양귀비 띠장식으로 구성되어있고
각각 들어간 꽃과 색은 2장과 1장에서 찾아서 보거나
이미지를 보고 스스로 만들어서 그려보면 되겠다
사용할 색 부분에서는 도트로 색을 좀 표시해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1장의 혼합색 페이지를 넘겨서 뭐랑 뭐랑 섞였는지
물론~ 확인도 해보겠지만 쪼매 더 친절했으면 어땠을까?
설명하기 전에 완성작품 사진과 컷컷 크게~보여주는 페이지가 있고
중간 과정을 크게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이런 부분도 앞쪽에서 꽃을 연습해보고 혼합색을 만들어 봤을것을
가정해서 진행되고 있어 그냥 바로 따라하려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천천히 1장과 2장을 연습해보고 시도해보는게 좋겠다
약간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끼긴 했는데
보고 그릴 수 없는건 아니니까 그냥 넘어 감~ 쩝~
요래요래 완성 사진이 있으니까
설명 보면서 완성도 봐가면서 할 수도 있고
완성작만 놔두고 따라서 그려볼 수 도 있다
( 내가 그랬다는건 뭐~ )
예쁘게 그린 그림은 엽서, 카드, 액자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나는 캘리그라피 글씨에 함께 어우러지게 그리고 있다
( 지난번 캘리엽서 쓰기 체험부스에서도 아주 인기가 있었다 ^^ )
꽃을 보면 떠오르는 사람, 항상 고마운 나의 사람, 언제나 수고하는 나 자신.
생각나는 그사람에게 꽃 그림을 그려 선물해보세요.
직접 그린 수채화 한 장으로 마음 깊은 곳까지 따뜻해질 거에요.
책만 소개하면 앙대지~ ㅎㅎㅎ
직접 그려본 엽서들~ ' 카네이션 장식띠를 그려봐요 '
행사장에서 의외로 인기가 많았던 수채캘리 엽서
문구가 좋아서 더 인기가 있었을지도
남편에게 주고 싶다고 신청하신 분들이 좀 있었다~ ^^
화려하고 풍성한 꽃다발
솔직히 따라그리기 넘 어려웠는데 ㅎㅎㅎㅎㅎㅎ
달리아, 델피니움, 양귀비, 잎사귀가 들어있어서 화려한 맛이 있어 아주 좋았다
복잡하기도 하고 사이사이 어우러짐을 염두해두고 그려야되서
난이도가 있지만, 이뻐서 인기가 있는 꽃다발
2장에서 짧게 소개되어 좀 아쉬운 델피니움 그리기
꽃만 그릴 수 있으면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해서 참 좋으다~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 정사각형 잎 장식 틀을 그려보기
정사각형으로 하자면 종이가 좀 커야 가운데 글씨를 쓸 수 있어서
나는 살짝 변형해 위아래에 그림을 그리기로~
마스킹 테이프는 다이소 마테로 대체
은근 어려움
사이사이 균형과 색, 방향까지 생각해야되서 ㅎㅎㅎㅎ 공부가 된다.
쓰고보니 글씨가 좀 크다~ 싶은데 초록초록한 잎사귀가 가득해~
6월이라는 시의 일부를 적어보았다. 6월을 기념하면서~ ^^
그냥 꽃그림이 그리고 싶은 사람도
나처럼 캘리그라피에 활용하고 싶은 사람도
엽서에 작은 꽃을 넣거나 뭔가 만들어 보고자 하는 사람들도
모두가 활용하기 쉬운 꽃 그림이 아닌가 싶다
난, 무슨 꽃이야!! 하고 주장하기 보다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나는 그냥 꽃이란다~~~ 하는 하늘거리는 느낌이랄까?
처음 그림을 접하는 사람들은 스케치도 없고
설명도 친절하지 않아서 당황할 수 있지만
꼭~ 똑같이 그려야 하는건 아니니까
자연스럽고 편하게 부담없이 그려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선택해보시길!
[ 출판사를 통해 책만 받아서 잘~ 읽고 잘~ 따라 그려보고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