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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아, 안녕! ㅣ 노란상상 그림책 104
조셉 코엘로우 지음, 앨리슨 콜포이스 그림, 김세실 옮김 / 노란상상 / 2023년 11월
평점 :
참여하는 공부모임이 있다. 10월 공부모임에서 나눈 이야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이 '감정은 과정이다'였다. 학생들을 지도할 때 학생이 속상한 감정까지 교사가 즐겁해 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감정을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우리는 공부했다. 감정은 본인이 책임지는 것이다. 한동안 공부한 내용이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그림책 「미움아, 안녕」은 '감정은 과정이다'라는 말을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었다. 감정이 어떻게 커져가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라지게 되는지 그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줬다. 사실 미움은 언제 생겼는지 모르다 갑자기 내 눈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점점 몸집을 키워간다. 감정은 변하는 것이다. 그 변화는 스스로 만들어내야 한다. 주변 다른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주체적으로 노력해야 바뀔 수 있다. 그 시작이 '미안'이었다. 주체적인 노력으로 '미움'은 사라지는 것이다.
10월 공부모임이 계속 마음에 남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인상적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