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벙! 푸른 바닷속 생물 탐험 - 바닷속 생물 알고 있나요? 6
클라우디아 마틴 지음, 김아림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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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제일 먼저 찾은 것은 바로 고래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오는 그 고래 말이다. 수염 고래를 펼쳤더니 바로 그 고래가 보였다. 따개비가 붙어 있는 고래가 나를 반겼다. 혹등고래는 해수면 위로 멋지게 점프했다가 다시 물속으로 던진다는 부분에서 드라마에서 CG로 표현되었던 장면이 떠올랐다. 우영우가 고래에 대해 나한테 얘기하는 것 같았다. (이 정도면 중증 드라마 폐인이다.) 오늘은 그 드라마 5회가 방영되는 날이라 내가 더 흥분했다. 다음 장에 나오는 이빨 고래를 보면서 우영우도  책을 읽으면서 이러고 놀았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돌고래, 쇠돌고래를 다 읽고 오늘 드라마를 본방사수할 것이다.

책 자체가 사진자료가 많고 그 사진도 큰 사진 작은 사진을 잘 배치되어 있어 흥미로왔다.생물뿐만 아니라 물속 바닷속 다양한 생태계 전반에 대한 책이었다. 바다에 관한 정보도 있고 바다의 여러 구역, 먹이 사슬, 심해, 맹그로브 숲, 켈프 숲 등도 설명해주었고 바다 주변에 살고 있는 다른 동물들도 다루고 있다. 그런데 왜 제목을 '푸른 바닷속 생물 탐험'이라 했을까? 무생물도 다루고 정보도 다루고 땅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도 다루고 있으면서 말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류'이다. 분기학(계통발생학)에서는 '어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어류'로 표기하고 설명하고 있다. 얼마 전 읽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에서 어류라는 분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읽었는데 그것이 이 책에서는 반영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원서가 언제 출판되었는지 앞 부분에서 찾아 보았으나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2022년만 표기되어 있어 궁금한 점을 해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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