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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사람 김득신 ㅣ 우주나무 인물그림책 6
전자윤 지음, 박슬기 그림 / 우주나무 / 2022년 2월
평점 :
김득신이라 해서 조선시대 화가이야기인줄 알았다.
동명이인이라는 사실을 다 읽고 나니 이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여 위키사전에서 찾아봤다. 어릴 적에 천연두에 걸려 머리가 다쳤다고 한다. 10살이 돼서야 글을 깨우쳤다고 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쉬지 않고 외우고 또 외운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림책에서 나오듯이 김득신이 외운 걸 본인은 잊었는데 하인은 줄줄 읊었다. 좌절을 얼마나 많이 했을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다니......
사실 김득신이 이렇게 많은 노력을 하는 사람인지 몰랐다.
제목이 내 마음에 쏙 들어왔다.
'읽는 사람'이라니 늘 읽고 싶었던 사람인 듯 싶다.
포기하지 않고 읽다 보니 결국 과거에 급제했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뜻을 이룰 날이 옴을 몸소 증명한 사람이라 하겠다.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본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그 길을 갈 수 있다. 그렇지만 실패가 좋은 사람이 없다. 더구나 수많은 실패가 있을 거라 예상되는 그 길을 오뚝이처럼 다시 걸어간 사람이 김득신인 듯 싶다.
그저'읽는 사람'으로 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노력하는 사람'으로 남은 김득신을 나는 오늘 다시 생각해본다.
다음은 김득신의 묘비에 적혀 있는 글이라고 한다. 새삼 다시 읽힌다.
| " 재주가 남만 못하다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라. 나보다 어리석고 둔한 이도 없겠지만, 결국에는 이룸이 있었다. 모든 것은 힘쓰는데 달려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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