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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광화문 네 거리를 지나 다닐 때마다 교보생명 빌딩에 붙어 있는 글판을 보면서 위안도 되고, 위로도 되고
또는 나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는 글귀를 기억했다가 들려주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스무 해 동안이나 한자리를 지켜온 글판이 책으로 출간 되었다는 소식에 기뻤고, 그 감동을 오래 기억하고 싶었다.
예쁜 그림과 아름다운 시들은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었고, 이는 또 다른 감동을 내게 안겨줬다.
글판의 힘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스무 해 동안을 지켜왔으니, 앞으로도 더 굳건히 자리를 지겨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