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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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래 교사라는 이유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되어지는 책 중 하나였다.

워낙 유명한 베스트 셀러이기도 했기에

무리 없이 책을 택했고..

그만큼 재미있고 쉽게 읽혀지는 책이었다.

어린 토토가 이상한 애가 아닌 특별한 아이로 만들어주는

기차로 만든 학교에서의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펼쳐지는 책이다.

나뿐 아니라 초등학생 동생도 재미있게 읽은 책이기도 하다.

잘 쓴 책이라기 보다는 좋은 글을 쓴 책이다.

교사로서 학부모로서 이 책을 보기 보단

어린 시절의 동심으로서 이 책을 보길 권합니다.

특히 그림이 무척 이쁜데여...

이 그림을 싣기 위해 힘들었다던 출판사 사람의 이야기를 티비에서 봤던지라

좋은 글과 함께 몇장 안되지만 이쁜 그림을 보기에도 좋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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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꽃이 피네 (양장본)
법정 지음 / 동쪽나라(=한민사)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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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이름을 안 들어본 이는 없을 테고

웬만한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이 분의 글을 접했겠지만

이 분의 글은 꼭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적인 이유도 유명해서도 범상치 않은 분이여서도 아닌

그저 한 사람을 알고 발견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이유로요...

그래서 고른 책이었는데 류시화씨가 엮어서

그분이 직접 말한 것보단 조금 한다리 건너 듣는 느낌은 있습니다.

존경을 담아 쓴글이기도 하고, 타인이 기록한 글이기도 한...

하나로 이어지지 않고 조각조각 나있는 글들이라

장단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분의 생각들을 읽기엔 좋은 책입니다.

특히 이분이 지은 길상사라는 절 얘기가 나오는데여,

사담이지만 백석이란 시인의 죽어도 못잊을 여인(요정 주인)의

기부로 지어진 절이란 사연도 알면 재미있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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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아빠, 호호 엄마의 즐거운 책 고르기 - 책의 달인 199명이 말하는 최고의 어린이 책 256
가영아빠 외 198명 지음 / 휴머니스트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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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비 초등교사입니다.

초등학생 동생을 둔 언니이기도 하구요.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과외 선생님이기도 합니다.

아마 엄마가 되면 또 이 책을 찾게 될 것 같아요.

좋은 책을 고르는 눈을 갖는 건 어려운 일이잖아요.

다 읽어보고 고를수는 있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

이 책을 보면서 여러 사람에게 어떤 책이 좋은지 추천해주고

또 제가 읽어보고 선물하고...

특히 아이에게 좋은 책들을 접하게 해주고픈 엄마, 아빠에게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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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 존 비룡소의 그림동화 6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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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읽는 눈을 키우기 위해 처음으로 배운 책이었습니다.

전 이 책이 말하려는 것을 무척 어렵게 찾아냈습니다.

너무 높은 눈을 갖고 파악하려는 때문인 것 같은데...

몇번을 되 읽고서야 이 책의 진가를 끄덕거리며 알아냈습니다.

잘못을 의미 없이 수없이 말하는 것이 반성이라는 학교의 권위성.

그림에서부터 알 수 있듯 학사모를 쓴 검은 옷의 큰 선생님과

작은 아이...

그런데 어쩜 이 책의 의미를 잘 못알아차린 제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 건...

이 책을 읽자 마자 싫은 학교를 떠올리는 사람보단

학교에 대한 기억이 좋은 편이라는 생각이...

오히려 고등학생 즈음에 읽으면 이 책을 잘 되뇌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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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밥 낮은산 작은숲 1
김중미 지음, 김환영 그림 / 낮은산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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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를 위해 아이에게 읽혀주려고 구한 책인데

책의 재질과 그림이 먼저 마음에 들어 내가 읽어봤다.

읽고 난 뒤 코끝이 찡해오면서

나를 다시 한번 돌아왔다.

배가 고파 먹을 게 없어 종이를 씹는 7살 아이.

김중미란 작가의 괭이부리말이 그랬듯

 이 책 또한 낮은 곳의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찬찬히 어루만지고 있다.

모든 가정들에도 그렇겠지만 우리 가정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닥쳤다.

그 어려움을 불평만 하고 앉았던 나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도 있단 말은 그냥 상투적인

그래서 별 의미 없는 위로가 되어버렸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는 다시 한번 위로와 난 충분히 행복하단 생각을 갖게 했다.

마지막 즈음에

동생과 함께 오빠는 몰래 뒀던 만원짜리 상품권으로

삼겹살과 코코볼(내가 이 책을 읽으며 먹고 있었던 지라)... 

그런것들을 사러 간다.

아마 남매가 들고 돌아오는 봉투에는

1근도 채 안되는 삼겹살과 코코볼과 우유가 들어 있었을 게다.

그 보잘 것 없는 만원짜리 장이 그들에겐 가족과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밥상인지...

요즘 심심하면 입버릇처럼 말하는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를 못한다. 는 말이 왜 그렇게 슬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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