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샤쓰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3
방정환 지음, 김세현 그림 / 길벗어린이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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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난 만년샤쓰가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다. 만년샤프쯤으로 인식한 나의 짧은 생각!! 그런데 이 책의 중간에 그 답이 나온다. 아...맨몸이 만년샤쓰구나. 웬지 슬프면서도 웃음이 피식나왔다. 이 책을 읽기 전 방정환 선생님은 왜 이 글을 쓰셨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 시절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싶었던 것일까? 그리고 지금 이 책이 이렇게 출판되어 읽히면서 무엇을 지금의 우리들에게 남기고 싶으셨을까?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창남이는 그 해답을 가지고 있는 아이다.

이 책을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린 손자, 손녀에게 읽어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모두 쫄쫄 굶는 어려운 시절이었다라고 말하면 '라면을 먹으면 되지'라고 말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얼마나 많을까? 한세기를 뛰어넘었으면서도 재미있는 문체와 방정환 선생님이 그 당시, 그리고 지금의 우리들에게 무엇을 들려주고팠을지 생각하며 읽으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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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산의 비밀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11
나탈리 배비트 지음, 최순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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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고르겐 된 건 내가 좋아하는 책인 <트리갭의 샘물>의 작가이기 때문이었다. 나탈리 배비트의 글을 더 많이 읽어보고 싶은 욕심때문에 애들이 읽을 것 같은 이 책을 대학교 1학년 때 보았다. 그리고 비록 트리갭보단 못하단 생각을 갖긴 했지만 역시나 재미있는 책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매머드산 아래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그 산에 대해 자긍심과 존경심, 공포 까지도 갖고 있었다. 그 산에 어떤 비밀이 있기 때문이다. 비만오면 그 산에서 나는 소리에 사람들은
흥분하고 재미있어 한다. 누구도 꼭대기에 오르지 않으려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살아돌아오지 못할거란 생각 때문이다. 그 산을 오르게 된 이건은 그 비밀을 만나게 되고
그 비밀을 말하려 하지만 그 누구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 산에 있었던 것은...천년이나 내려온 그 비밀은... 아마 천년이 지나도 비밀인채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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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키스 1
이은혜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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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정말 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한 만화중의 하나입니다. 한장한장..이뿌고 재미있고... 케케묵은 소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작가의 능력은...^^ 남달리와 상형이가 어떻게 될지... 오리온의 마음속 여인이 누굴지... 그리고 록키는^^;;; 이은혜 씨의 만화는 사실 제대로 읽은 것이 없었는데 이 만화를 보고는 반해버려서 금새 사버리고 말았어요. 어서 5권이 나오길.... 정말 재미있고 가끔가끔 꺼내 읽을 때 마다 늘 마음속을 채워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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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비키 7 - 완결
한승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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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처음 봤던게 2학년에서 3학년으로 넘어가던 겨울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나란 만화 잡지를 엄마가 사줘서 였으니... 벌써 10년도 훌쩍 넘어버렸어요. 그 잡지에서 가장 좋아했고 가장 많이 봤고... 빅토리 비키 때문에 꼬박 그 만화책을 다 모았던 기억이... 그런데 이사를 오면서 다 버렸는데 애장판이 나와서 다시금 저의 책꽂이 속에... 우선은 늘 재미있고 유쾌하고 그 시절의 유머가 생생하게... 게다가 증조 할머니와 할머니의 사랑이야기는... 휴고가 죽었을 때 정말 많이 울었죠. 암튼 꼭 보세요^^ 순정만화를 좋아한다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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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갭의 샘물 눈높이 어린이 문고 5
나탈리 배비트 지음, 최순희 옮김 / 대교출판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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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우연히 도서관에서 읽은책. 특별한 끌림도 없이 그냥 읽은 이 책이 나의 독서능력을 한층 끌어올린것만은 사실이다. 이 작품은 영원한 삶을 사는 가족과 그 삶에 우연히 끼어들게된 한 여자아이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한켠엔 욕심 많은 자가 슬며시 다가선다. 영원한 삶을 주는 트리갭의 샘물.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는 피터의 아버지가 여자아이를 배에 태우고 얘기를 나누던 장면. 그는 거기서 말한다. 영원한 삶은 이미 삶이 아니라고.. 그건 길가의 돌멩이와 다름 없는 것이라고... 우릴 적 나에게 생명과 삶이란것을 깨닫게 해주었던 책이었다. 막연히 꿈꾸었던 20대에서의 영원한 삶에 대한 갈구를

이 책은 가볍게 배반했고, 난 그 감동을 잊지 못했다. 지금 자신의 삶에 의미를 찾지 못하고 그냥 흘러가는 사람들... 이 책을 읽는 순간 이미 삶은.. 물 흐르듯 흐르는 것이 아닌 진정 소중한 그 무엇. 값진 그 무엇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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