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고 덮은 뒤에 난 한참이고 내가 뭘 읽었나 생각해야 했다.

이게 다야? 하는 생각과 이럴수가!하는 생각과

어떤 특별한 사건이 아닌 일상에 끼어든

비둘기 하나로서 인간의 내면을 깊이든 살짝이든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아직도 내가 이 책에서 뭘 읽었는지 자세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덮고나서 나도 모르게 역시 쥐스킨트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맹목적인 그에 대한 애정인지도 모르지만...

향수 다음으로 좀머씨 보다 더 잘짜여진 책이란 생각을 했던것도 사실이다.

별을 하나 빼는 이유는 내가 아직 이 책을 다 모르는 때문인 듯 해서이다.

다시 한번 읽어보고 쥐스킨드를 들여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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