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제국
강혜순 지음 / 다른세상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난 조금은 꽃이나 풀이란 존재들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되도않게 이름 모를 풀들의 이름을 알아보겠다고 식물도감 같은 거 하나 끼고 시골에 내렸다

비록 제대로 찾지 못하고 돌아온 적도 있는....

어쨌든 조금 꽃을 바라볼 줄 아는 눈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과학인증도서란 이름으로 읽었지만 많은 책 중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꽃에 있었다.

이 책은 꽃의 생애와 자신의 생명을 후손으로서 이으려는 꽃과 풀들의

경이로운 모습을 아주 찬찬히 조심스럽고 낮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책의 표지처럼 두뇌도 없는 식물이 아직도 살아 남아

자신의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놀라움이 가득하다.

흥미있는 글들과 너무 예쁜 빛깔의 꽃 사진이 충분히 사로잡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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